상가임대·임차인 多 이득…마포구, 상가임대료 인상 자제 협력 촉구

  • 등록 2024.08.01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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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상권 지속 발전·상생 위해 적정 수준 임대료 유지 협력 필요”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마포구가 지난 31일 홍대 레드로드와 연남동 끼리끼리길에서 상가임대료 인상 자제 협력을 촉구하는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지역 상인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 공인중개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홍대 레드로드, 합정동 하늘길,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의 특화 거리 상권이 본격 활성화되며 상가임대료 인상 기류가 나타난 것이 배경이 됐다.

 

상가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은 기존 임차인이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상권을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다수의 임대료 분쟁까지 야기한다.

 

이에 구는 지역 인기 상권을 직접 찾아 상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임대료 인상 자제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지난 17일부터는 새롭게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마포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상담사가 평일 13:30부터 17:30까지 일대일 방문 상담과 전화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주요 상담내용은 ▲상가 임대차 계약서 작성 ▲적정임대료 상담 ▲계약 갱신 및 해지 ▲권리금 회수 등과 관련한 사항이다.

 

상담센터 관계자는 “개소 2주간 임대료 인상 조정, 계약 갱신 청구 등 여러 건의 전화 및 방문 상담이 진행됐다”라며 “특히 상가임대료 관련 분쟁이나 적정임대료 상담이 절실했던 임차인들에게 호응이 크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권 개발로 인한 활기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포구와 지역 상가 임대인이 손잡고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려는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더 나아가 마포구 상권을 즐기는 시민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지역 상권을 위해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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