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 곽명순(72) 회장이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훈장 자조장은 매년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곽명순 회장은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 탄소중립 실천, 소외계층 돌봄과 건강한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앞장,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활동으로, 곽명순 회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3R 재활용품수집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매년 2,000여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자원재활용품 나눔장터 운영과 음식물쓰레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내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해 왔다. 또한 1읍면동 1공동체운동 전개로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연대와 유대감을 강화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행복1%나눔운동’을 통해 매년 후원회원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는 등 따듯한 충북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외에도 필리핀과 라오스에 마을회관 건립을 지원하고, 채소재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소득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곽명순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곽명순 회장은 1987년 괴산군 청천면 창리 새마을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괴산군새마을부녀회장과 충청북도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며 37년간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