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은 25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강북 지역 중학교 7교를 대상으로 진행한‘강북 우리 인성 사업(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강동중, 남외중, 달천중, 방어진중, 상안중, 화암중, 현대중 등 7개 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학교 교사와 학생 2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각 학교 학생자치회는 동영상이나 발표 자료(프리젠테이션)를 활용해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방어진중은 ‘행복한 말! 따뜻한 학교’라는 구호 아래 언어 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위(wee)클래스와 연계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과 카드 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우리는 친구! 사과데이’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학생 간 소통을 증진했다.
상안중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상안중 스포츠 축제(페스티벌)’를 열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했다. 학생과 교사가 기증한 책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책을 펴바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로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확산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성 중심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