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동해시는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특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감,동해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태어나고, 자라서, 취업부터, 정주까지’ 생애 전 주기 원스톱 맞춤형 교육특구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아 올해 특별교부금 17억 원을 받아 8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수요자 맞춤형 양육·보육 돌봄 서비스인 장난감도서관에 6천만원을 투입하여 환경 개선, 장난감 확충 등을 추진 하였으며 앞으로 단순한 장난감 대여 장소를 넘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놀이 활동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문화적 활동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청소년의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활동 일상화를 위해 1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유휴 시설인 산업기술센터를 리모델링 하여‘청소년 꿈 이음 스포츠 아카데미’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 공공 체육시설에 AI 무인 카메라와 연계한 체육활동 생중계 플랫폼 구축하여 IT 기반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도서관도 크게 변모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4차 산업 시대 디지털 기술과 독서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에 9억6천4백만원을 투입, 실감형 체험관 및 콘텐츠 구축, 쌍방향 AR BOOK 콘텐츠 제작, 미디어콘텐츠 체험관(웹툰창작체험관, 미디어창작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이 돌봄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통학 차량, 프로그램 운영 등에 2억5천만원을 투입, 원활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복지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청소년의 교육·문화 격차 해소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년 대상 사업을 확대하여 사회진출 및 자립지원 등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5천만원을 투입하여 ‘고3 수능후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 밖에도 유아들의 다채로운 체험교육에 1억 6천만원, 생애주기 맞춤형 마을교육에 6천 3백만원, 다문화 자녀 스마트 디지털 학습 지원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기간은 2024부터 2026년까지로, 2025년과 2026년에는 특별교부금 30억원씩 받아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교육특구 지정은 동해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동해시에서 자라난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로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올해 첫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발판삼아 내년, 후년 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