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는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천방문의 해는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는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과 천혜의 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숙박대전 ▲체험관광 프로그램 ▲디카시 공모전 및 SNS 콘텐츠 이벤트 ▲유튜브 및 TV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숙박대전(3월 말~4월)
사천시는 벚꽃 축제가 시작하는 3월 말을 시작으로 사천시에 오는 숙박 관광객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OTA(야놀자·여기어때)와 협약하여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숙박비 금액에 따라 2~3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발행하여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고 머무르는 사천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체험관광시설(농촌교육농장, 체험휴양마을) 방문자 기념품 증정(4월~5월 선착순)
농촌교육농장, 체험휴양마을과 같은 체험관광시설은 20여 개소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체험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체험관광시설 간 협약을 하여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이벤트에 참여한 11개 체험관광시설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시에서도 이 체험관광시설을 방문한 후 사천시 SNS 팔로우나 사천시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재한 외부 관광객들에게 방문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는 온라인상 사천시의 노출을 증가시키고 좋은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카시 공모전(4~5월) / SNS릴스,숏츠 영상 공모전(하반기)
사천의 봄을 주제로 하는 사진과 시가 결합된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천 관광지 및 사천시 내의 사진과 함께 보고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하여 우수한 작품은 시상도 하고 결과물은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SNS 릴스 및 숏츠 영상 공모전도 진행하여 계속적으로 방문의 해와 사천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유튜브 및 TV 프로그램 제작 지원(4~5월)
사천시는 지난해 전현무계획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을 유도했다.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기안84를 활용하여 우주로 향하는 바다 도시 사천이라는 주제로 사천에서 만나는 이색 여행을 통하여 사천시 관광자원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jtbc 및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를 제작 지원하여 사천시 핵심 관광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국적으로 사천시를 홍보하여 특히 젊은 층들의 방문을 유도하고자 한다.
사천 건맥축제(8월 중)
사천시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와룡문화제, 수산물축제,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농업한마당축제 등 일년내내 많은 행사와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방문의 해의 특별한 축제로는 건맥축제를 8월에 계획 중에 있다. 사천의 특산물인 건어물과 딱 맞는 맥주를 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휴가철인 8월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는 문화재단에서 진행 중인 락페스티벌과 함께하는 건맥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한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
외부 방문객 유치활동으로는 오는 6월 10일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우리 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며 각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우리 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내나라 여행박람회, 경남관광박람회 등 박람회 참여를 통해 사천관광 홍보에 앞장서고, 관광지 등 주요 화장실 정비, 공원 및 도로정비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외식업, 숙박업 친절 및 위생교육을 통해 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사천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사천을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사천의 진심과 매력을 담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