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월 14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비롯해 뮤지컬 '배니싱', 연극 '빵야', '송소희, 두 번째달, 김준수의 모던민요'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되어 올 한해 다채로운 공연들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들로 믿고 보는 재단이라는 평을 받는 재단이 기획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또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본 뮤지컬은 일제 식민지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뿐인 지박령 ‘옥희’,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암울한 시대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되어 2021년 초연 이후,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로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원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홀로그램 맵핑 영상과 입체감 있는 무대, 적재적소에 활용한 소품·조명 등의 연출로 재기발랄함을 더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추석의 긴 연휴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도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뮤지컬을 국고보조금 유치를 통해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매번 재단의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는 여주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하며, 외부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여주를 찾는 관객들에게 여주 관광지 또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