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남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3일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베트남독립기념일 행사에 다문화가족 댄스 동아리 ‘댄싱 투게더’가 참여하여 축하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댄싱 투게더’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들로 구성된 K-pop 커버댄스 동아리로,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2022년에 구성됐으며,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독립기념일 행사에는 ‘꽃’, ‘테디베어’, ‘키치’, ‘손오공’ 등 최신 K-pop 댄스와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노래 공연도 함께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아이들과 함께 K-pop 커버댄스를 연습하고 공연도 함께 참여하니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겨서 좋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연 센터장은 “동아리 축하공연으로 베트남독립기념일 행사가 더욱 뜻깊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이중언어환경조성 △방문교육서비스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간 정보교류 및 지역사회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동아리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