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정치팀 | 오산시는 8천884억8천만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8천883억 2천만원) 대비 1억6천200만 원(0.0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7천430억500만 원, 특별회계 1천454억7천700만 원이다. 이권재 시장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6억 5천여만 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28억 4천만 원)을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국가유산청은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의 의장단(Bureau)이 11월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20차 세계유산위원회 특별세션'에서 구성됐으며, 의장으로는 이병현 전(前) 주유네스코 대표부 대사가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서 유네스코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이병현 전 주유네스코 대표부 대사를 의장 후보로 유네스코에 추천했고, 이번 특별세션을 통해 의장으로 25일 최종 선출됐다. 이 전 대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임기 2017-2019년), 제12차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여 유네스코 업무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특별세션에 우리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이병현 전 대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과 네 차례 위원국 선출 이력, 우리나라에 설립된 유네스코 카테고리2 센터(유네스코 세계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태국 반부패위원회와 양국의 반부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태국 부패방지위원회 팟타라삭 와나생 위원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반부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향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아세안(ASEAN)의 주요 회원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기구가 위치하여 다양한 협력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 반부패위원회는 2010년에 권익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16년까지 부패영향평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비롯한 한국의 반부패 정책을 공유받았고 이를 토대로 자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기한 만료로 중단됐던 양 기관 간의 기존 MOU를 다시 체결하는 것으로, 최근 APEC을 계기로 반부패 국제 협력에 대한 양국의 공동의지를 재확인하고, 양 기관 간 반부패 교류와 제도적 협력을 심화·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반부패 정책 및 경험 교환,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광산구가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한파에 취약한 시민에 대한 보호·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 시에는 마을 제설단 운영, 민간 업체와의 협력으로 더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에 나선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꼼꼼한 사전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광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영상망(CCTV)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부구청장 비상 직통망’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신속히 보고‧전파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해 겨울 광산구는 발 빠른 폭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겨울에도 철저한 대설 대비에 주력한다. 광산구는 ‘큰 도로’는 행정이, 대규모 장비 투입이 어려운 ‘작은 길’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 제설단이 담당하는 맞춤형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많은 눈이 내릴 시 교통 혼잡해지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6일 오후 2시 20분,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열린 ‘제1회 마포구 마을정원사 수료식’에 참석해 양성과정을 마친 주민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마포구에서 처음 시행한 주민참여형 정원 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경의선숲길정원사협동조합과 함께 정원 디자인 실습, 정원 관리 실습 등 12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번 수료식은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의 첫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총 73명의 수료생 가운데 1~4기 56명이 참석해 직접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공원이나 녹지 내 정원 조성 시 식재, 관리, 전정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마포의동네 곳곳의 도시녹지 관리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73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하게 됐다”라며, “내가 사는 곳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마포에 대한 애정 또한 더욱 커졌으리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청도군은 2025년 북스타트(Book Start) 책꾸러미를 관내 0~36개월 전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모토로 영유아기부터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독서육아지원 사업이다. 청도군은 0~36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책꾸러미를 각 가정에 일괄 택배로발송함으로써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배부된 책꾸러미는 ▲ 부모교육도서 『다시, 공부머리독서법』과 ▲감정발달 그림책『내 마음 ㅅㅅㅎ』▲북스타트 및 연계프로그램 안내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북스타트 대상 가정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4일(목)부터 북스타트 그림책과 연계한 감정 이해교구『아홉 살 마음카드(감정편)』을 선착순 135명에게 배부하며, 내년 1월부터는 책놀이 특강『옹알옹알 소란소란 말놀이』를 운영해 책과 노래를 주제로 한 언어·정서 발달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책읽기 경험이 아이가 도서관을 찾고 평생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이 책과 함께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청도군은 25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자와 내빈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도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감동의 순간 청도 자원봉사, 희망을 밝히다’라는 슬로건하에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재능 나눔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활동 영상 시청,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및 유공 단체 시상,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홍봉옥 자원봉사센터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역량을 키우고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항상 이웃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지역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행복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도 자원봉사가 보다 활력 있고 활기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집중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농업인의 실질적 작업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영농 활동을 위해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령, 여성, 영세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기 위해 총 2419개의 농작업 편의의자를 전액 보조로 공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제품은 정부혁신제품 인증받은 성능이 검증된 장비로 현장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야 하는 농작업에서 활용도가 높아 무릎과 허리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농업인들은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일이 많아 항상 힘들었는데 의자 덕분에 통증도 줄고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주시는 이러한 현장 반응을 반영해 2026년에는 시비를 별도로 편성하고 관내 전체 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