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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현악앙상블 ‘달달한 클래식 세레나데’

11월 10일 오후 8시 대공연장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현악 앙상블 ‘달달한 클래식 세레나데’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현악 앙상블로 가을에 어울리는 달달한 클래식 선율을 담은 ‘요세프 수크’와 ‘안토닌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마련한다.

 

이번에 연주되는 두 편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작곡한 주인공은 사위와 장인이자 제자와 스승 관계이다.

 

첫 순서로 요세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오피(Op). 6’가 연주된다.

 

이 곡은 프라하 음악원에서 요세프 수크가 스승 드보르작의 권유로 쓴 작품이다. 무겁고 진지한 음악을 고집하는 제자 수크에게 좀 더 가벼운 작품을 작곡하길 권했으며 그 결과물이 ‘현을 위한 세레나데 오피(Op). 6’이다.

 

스승 드보르작은 물론 그가 존경하던 브람스까지 극찬한 이 곡은 드보르작이 행복한 젊은 시절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E)장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이어서 보헤미아의 풍경과 정취가 담겨 있는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E)장조’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드보르작의 가장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 중 하나며, 모두 다섯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고전적인 세레나데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진지하고 극적이기보다는 느긋하고 유희적이며, 쾌적하고 여유로운 저녁 또는 밤에 어울리는 은은한 분위기와 유려한 운치를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순수한 음들의 향연이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사랑하는 이와 달빛 아래 정원 또는 오솔길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며, 다소 느슨한 구성과 형식 속에서 사뭇 다채롭고 풍요로운 맛과 멋이 떠오른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연주자의 고난도 기교를 요구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힘이 넘치는 현 교유의 매력에 빠져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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