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MEGA-US EXPO 2024'에 참가해 다수의 MOU를 체결하는 등 김제시 청년창업가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MEGA-US EXPO 2024'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호치민시 과학기술국(DOST)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국 26개의 창업지원기관과 스타트업 기업 166개사,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약 50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홍보부스를 만들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부대 프로그램으로 ▲한-베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유니브 스타’, ▲한-베 스타트업 투자 IR 벤처스타, ▲라이브커머스 등이 진행됐다.
시에서는 청년창업기업 3개사 대표와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 시 관계자가 참가해 제품 홍보와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으며 KOTRA(호치민무역관)와 청년 기업을 방문하고 현지 시장조사 및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람회 참여기업에 베트남어, 영어 번역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며 청년창업가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응원했다. 올해는 현지기업 5개사와 MOU를 체결했으며, 힐링벅스(대표 김기현)가 박람회 우수활동 기업 ‘메가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힐링벅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다양한 기업과 사업아이디어를 접해보니, 사업 확장에 대한 고민과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MEGA-US EXPO 2024'참여를 통해 김제시 청년창업가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청년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