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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할 거리 가득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열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부여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볼거리와 8개 분야 5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군에서 백제 말의 삼충신인 성충(成忠), 흥수(興首), 계백(階伯)에게 제향을 올리고, 강물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를 거행한 ‘백제대제’가 지금의 백제문화제의 시초가 됐다.

 

이에 제례행사는 백제문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고유의식인 만큼 개막 전날인 오는 27일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중 ‘삼충제’, 수륙대제‘ 등 제례·불전이 거행된다.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막행사로 ▲대규모 사비 천도 행렬과 사비 천도 당위성을 선포하고 사비정도유제를 재현하는 백제 사비천도페스타 ▲사비 백제를 배경으로 의자왕과 계산공주를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 ‘백제의 혼’ ▲백제문화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70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전시회 ‘일흔 살의 백제문화제’ 등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백제 역사 속 백제 인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 ‘웰컴 투 백제’▲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백제 역사도 배우는 ‘YES 키즈존’▲사비 백제 시대의 역사 인물을 찾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즐기는 ‘백제 RPG-사비도성탐험대’▲영화 ‘트랜스포머 ONE’의 개봉에 맞춰 런칭하는 AR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인기가수들의 다양한 공연도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마이걸, 엔플라잉 등 아이돌부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현진영과 왁스, 스페이스 A,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 음악의 전설 송창식, 안치환,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 ▲힙합 팬들을 위한 기리보이, 던밀스, 우싸이드의 강렬한 무대와 ▲빅버스트크루의 비보잉 무대, ▲홍진영, 정동원, 김태연, 홍지윤의 트롯 무대와 가요계의 전설 인순이, 이석훈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10월 1일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 휴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부여를 찾은 많은 관람객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며,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는 행사 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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