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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영방송은 ‘민주당 꼭두각시’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현재 공영방송은 그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의 경우,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는 80명인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고작 11명에 불과하다.

 

MBC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MBC노동조합(제3노조)과 공정언론국민연대에 따르면, MBC 아침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친여 패널이 2명 출연하는 동안 친야 패널은 10명이 출연했다. 

 

저녁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역시 친여 성향 패널은 2명인데 반해, 친야 패널은 27명이다.

 

심지어 MBC는 직접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50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고, 진행자 역시 “미국 재미한인들 다수의 평가는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사실 왜곡이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한미정상회담 당일 백악관 앞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민족의 반역자”라고 시위를 벌일만큼 좌편향, 친민주당 성향의 단체이다. 이들 사이에 나오는 내부 이야기를 마치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처럼 전한 것이다.

 

지금의 공영방송은 ‘민주당의 꼭두각시’인가. 공영방송의 이름을 달고 가짜뉴스를 살포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행태가 심히 우려스럽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공영방송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공영방송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은 결코 여론 왜곡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피해는 국민이 본다."며 "그 어떤 기관보다 공정하게 운영되고, 편파적이지 않아야 할 공영방송은 ‘민주당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나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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