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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대표 극성 지지자들 정치테러. "이재명 대표 언제까지 묵인할 것인가"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지난 12일 국회에서 당 쇄신 기자회견을 열어 “코인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을 향해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을 겨냥한 문자·전화 폭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소위 ‘개딸’이라 불리는 이재명 대표의 극성 지지자들의 소행으로, 김남국 의원이 이 대표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김 의원의 잘못을 지적하는 소신 발언을 한 청년 정치인들을 공격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극성 지지자들의 이러한 문자 테러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책임론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1000통의 문자폭탄과 사무실 대자보 테러를 당한 바 있고, 이 대표의 체포 동의안 표결 당시, 소신 투표한 민주당 인사들을 ‘수박’이라 낙인찍고 해당 의원들을 색출하기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극성 지지자들의 ‘정치테러 행위’를 이 대표가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자중을 한두 차례 언급했을 뿐, 자신의 강성 지지자라는 이유로 사실상 이들의 문제 행위를 방치하고 있다. 오히려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관련 수사 검사들의 명단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공개함으로써 ‘정치테러 행위’를 유도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행적은, “민주당 사당화”와 “이재명계 방탄”을 위해 극성 지지자들을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극단주의자들의 정치테러와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막는 행위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제1야당 대표로서 이러한 행위들에 대해 명확히 규탄하고 조치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러한 각종 ‘정치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용인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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