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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지구 구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722학급 참여

4~10월 초·중·고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실천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율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실천학급’을 운영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실천학급에는 초등학교 548학급, 중학교 65학급, 고등학교 109학급 등 모두 722학급이 참여했다.

 

‘교실온도 1.5도 낮추기’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려는 울산시교육청 생태환경정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학급에서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선정해 100일 이상 실천하고, 습관화된 실천 행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이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31개 학급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일에는 울산초등학교(교장 정기자)에서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실천 활동을 모색하고자 ‘울산,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생태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렸다.

 

‘교육공동체 수업공개의 날’을 맞아 6학년 8개 학반은 울산초 사랑채에서 생태예술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놀면 뭐 하니, 지구가 아픈데, 내가 녹색(GREEN) 생태도시 울산, 요거트통 다육이 심기, 커피박’s 어디야 등을 운영했다.

 

탕탕 분리수거 특공대, 북극곰을 지켜라, 친환경 할리갈리 제로히트 등 보드게임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방법도 안내했다.

 

시원한 지구와 슬러시 부스에서는 친환경 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통컵(텀블러)을 가져온 참석자에게 슬러시를 증정하는 행사(이벤트)도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실천학급 운영의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가정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 범위를 확대하고, 꾸준히 실천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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