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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초등 다듣영어 확산 지원

‘초등학교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에 16팀 참여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초등학생 다듣영어 실천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확산을 지원했다.

 

지난 3일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이 ‘다듣영어 5종 세트’를 활용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실천했던 점이나 학습 방법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듣영어는 '많이(多) 들으면 다(All) 들린다'는 뜻의 듣기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을 뜻한다.

 

다듣영어 5종 세트는 Listen Up 교재, 알파벳 소리익힘책, 다듣영어 교육모델, 다듣영상, 그리고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개발해 운영하는 AI펭톡(인공지능앱)이다. 현장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듣기 중심의 영어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울산시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개발한 자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6팀이 많은 16팀이 참가했다.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모두 5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2~3명이 팀을 이뤄 자신들이 다듣영어로 영어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나 재미있게 실천했던 방법, 친구들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 자료(PPT)를 만들고 우리말과 영어를 혼용해 발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을 뽑아 오는 12월 5일 다듣영어 성과 나눔회에서 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하는 동부초 4학년 우예린 학생은 “3학년 때부터 다듣영어를 하고 방과 후에는 학교 다듣지기 활동을 하니 영어가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다듣영어의 좋은 점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팀을 참여시킨 평산초 배은화 교사는 “3월 대회 안내 이후 학생들이 다듣영어 5종을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실천하며 영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영어 전담 교사로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영어를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초등영어교육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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