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라북도가 효율적인 우리 밀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는 우리 밀 산업 발전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전라북도 우리 밀 협의회 및 워크숍을 전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에서 9일 개최했다.
이날 우리 밀 협의회 위원, 시·군 우리 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가했고 국립식량과학원 강천식 박사의 우리 밀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우리 밀로 만든 칼국수, 부침개,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우리 밀 라면 공장 [㈜새롬식품]을 방문해 우리 밀 생산뿐이 아니라 소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전라북도 우리밀 재배면적은 전국 1위인 4,618ha(30개 단지)로 전국 11,600ha의 39.8%를 점유하고 있고, 내년에는 36개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량은 25천톤으로 정부비축(9), 가공업체(6), 주정용(10)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우리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교육·컨설팅(10억), 시설·장비(11억), 건조·저장시설(23억)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고,
우리밀의 소비촉진을 위해 2006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우리밀 제품(국수, 라면, 밀가루, 빵 등) 간식을 지속적으로 지원(5.5억원)하고 있다.
김신중 전북도 농산유통과장은 “우리 밀 생산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소비도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 밀 소비를 위한 사업발굴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