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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수능 준비로 자퇴하는 학생들이 없는 학교 만들어 달라

이영애 시의원, 시교육청 행감에서 학업중단에 대한 문제 제기

 

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지난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이어진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생 학업중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조금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매년 학업 중단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2022년 학업을 중단한 학생 총 1,875명 중 58%인 1,087명이 고등학생인 점에 주목해 향후 교육부 입시제도 개편과 맞물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지역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의 학업 중단율이 4%로 일반고(1.3%)나 특목고(2.5%)에 비해 높은 점을 지적하고, 시교육청의 효과적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의원은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업중단 숙려제(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적정기간 동안 숙려의 기회를 부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 운영 현황 또한 지적했는데, 숙려제에 참여 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비율이 절반도 안 됨을 강하게 질타하고 숙려제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 등을 통한 지원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영애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아이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며, “향후 우리 대구의 학생들이 공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업중단 예방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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