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11월 29일, ‘민원의 날’을 맞아 연수구를 방문해 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최일선에서 시민을 맞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민원의 날은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돼 올해 제2회를 맞는다. 민원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민원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24시간 봉사한다’라는 의미로 '민원처리법'에 근거해 매년 11월 24일로 정했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 운영프로그램과 민원 접수 안내 및 무인발급기 발급 등을 체험하고, 악성 민원 대응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장비 및 조치 등을 점검했다.
또한 일선에서 다양한 민원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명 ‘묻지마’식 폭력 및 위협적인 악성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 폭력 민원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연수구 현수막 철거 담당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면서, 무엇보다 철거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안다”며 “인천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민원 현장에서 애쓰는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시행했으며, 7월부터는 조례에 저촉되는 현수막을 정비하고 있다. 11월 27일 현재까지 총 2,748개의 정당 현수막을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