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는 6일 서부신시가지 일대에서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전주시 마약류 명예지도원과 함께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동이 많은 서부신시가지 일대에서 야간 시간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시민들이 약물중독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물 관련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과 예방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마약류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는 피켓을 제작해 홍보 활동에 임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의약 단체와 청소년단체, 소비자단체, 마약류 관련 단체 등 관계자 11명을 마약류 명예지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그동안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몽 활동과 더불어 마약류관리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전주시 마약류 명예지도원은 “마약 중독은 개인의 건강과 사회적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마약 관련 범죄와 사고는 지역사회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마약 중독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마약류 사용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마약류 사용을 방지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마약 없는 밝은 전주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