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 내용 연수가 지난 불용 임대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들 대상으로 현장 입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임대농업기계 중 내용연수가 초과 되거나 임대용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용굴착기 등 22종 48대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이어야 하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등록확인 서류를 지참하면 본인이 직접 현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대리입찰불가)
입찰참가자는 매각 농기계가 농업기계 임대사업 불용품이라는 점을 감안, 사전에 북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시 중인 매각물품의 상태 및 외관 등을 반드시 확인한 후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낙찰자는 감정평가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이며, 낙찰일로부터 3일 이내(평일기준) 계약서 작성, 대금 납부 후 물품을 인계받으면 되고, 계약 포기를 할 경우 차순위자에게 자동 승계된다.
남해군 관계자는“불용 임대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들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남해군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