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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촌일손부족 대책협의회 인력난 해소 전략 수립

'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유치인력 대폭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지난 19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농업분야 기관·단체들이 모여 농촌일손부족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일손부족 대책협의회는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만성화된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거창군, 농협, 농업인 단체,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 소속 관계자 22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구로, 농촌인력난 해소 대책을 제안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만족도 조사 중간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사업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농업 근로자 기숙사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중간집계 결과 만족도 조사에 166농가가 참여했으며. 농가형 계절근로자 75%, 공공형 계절근로자 8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숙련도 부족(24%),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인원부족에 따른 예약 어려움(49%)이 주요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

 

농촌일손부족 대책협의회는 숙련도 개선방안으로 농가 추천에 따른 재입국자 확대, 현지면접을 통한 양질의 근로인력 선발, 근로자 이력관리제 시행 및 농가 맞춤형 인력알선 등을 논의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5년부터 인원을 대폭 증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촌인력난 해소는 농민들의 생계가 걸린 거창군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들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에 농촌인력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가형 계절근로자 고용상담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장소적으로 분리되어 운영되면서 협력과 연계가 제한적이었고 민원인들의 불편사항들이 많았다. 거창군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위 기능들을 모두 통합하고 농촌인력 지원창구 일원화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농촌인력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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