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만규 공장장이 9일 일자리·산업· 경제분야의 완주군 ‘1일 군수’로 위촉돼 군정을 두루 살피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임만규 1일 군수는 위촉패를 수여받고, 보안서약서 작성과 문서 결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과 관심·쟁점 분야의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어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등원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생산-공급으로 지역 선순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센터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공급식에 지역산 얼굴있는 먹거리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내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임 1일 군수는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완주군 수소산업 추진 현황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20여 명의 기관, 대학, 기업체 전문가들과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8기 완주군의 7번째 ‘1일 군수’인 임만규 공장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군정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며 “군정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체험한 만큼,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군민의 의견 수렴과 군민 정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군민을 1일 군수로 위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