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북 영주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재훈 영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실·과·부서장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사 총괄책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 영주시 도시관리계획의 개선점과 용역 추진 방향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총 8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8개월간 지역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을 구현하고, 체계적인 도시공간 개발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도로시설을 중심으로 미흡했던 기존의 도로체계 도시계획을 개선하고, 그동안 집행되지 못한 미집행 시설에 대해 단계별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핵심과제로 포함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기초조사를 통해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용역 기간 중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비 또는 신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관리계획의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합리적인 도시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