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가을의 문턱, 곡성군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곡성에서 펼쳐지게 될 축제와 음악회는 꽃과 음악, 멋과 흥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황강 자연휴식공원’에서‘석곡 코스모스음악회’가 열린다. 대황강(보성강)변에 일제히 피어난 코스모스와 함께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코스모스를 배경으로하는 멋진 인생샷은 덤이다. ‘석곡 코스모스음악회’는 석곡면 주민들이 주최하는 ‘향토음악회’로, 현재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곡성 5미’ 중 하나인 석곡의 별미 ‘흑돼지 숯불구이’도 맛볼 수 있다.
같은 기간, ‘2024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가 개최된다. 27일, ‘옥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광천동 김환경’작품을 상영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섬진강변 마을 길을 걸으며 여유를 즐기고, 오후에는 ‘미실란’에서 ‘조류를 거슬러’등 3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날, ‘곡성작은영화관’에서 폐막작 ‘바로 지금 여기’등 2개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 이밖에 초청 감독과의 대화, 하모니카 연주, 특별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영화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신청 후 함께 할 수 있다.
이어서, 10월에는 곡성의 대표축제인 ‘어린이대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곡성에서 ‘가을 장미’를 감상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곡성군 일원에서 ‘2024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는 전 세계 12개국, 15명의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 5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특히, 10만㎡ 규모의 백일홍으로 가득한 ‘곡성 동화정원’에서 펼쳐지는 ‘아트 콘서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곡성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는 각각의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즐거움과 낭만이 있는 곡성! 곡성은 가을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꼭 한 번 가볼 만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