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남원시가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주민 역량강화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 주도의 농촌지역개발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강화 사업이다. 또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중심지, 기초거점, 마을만들기)을 통해 기조성된 시설의 활성화와 배후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 복지, 교육 등의 서비스 전달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이기도 하다.
남원시에서 진행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지역거점(중심지, 기초거점, 마을거점)의 원기능 회복과 거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인식변화 및 공동체 활동 활성화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별 현황 및 수요조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24년 기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중심지, 기초거점) 완료지구 10개소(운봉읍, 금지면, 대강면, 보절면, 산내면, 산동면, 인월면, 아영면, 이백면, 주천면)의 거점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단계별로 설정해 각 지구에 적합한 역량강화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주민수요 조사를 통해 문화, 예술, 체육 등 30여개의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거점의 고유기능인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마사지, 반찬나눔, 동아리 봉사 등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회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자율개발사업[마을만들기]를 통해 조성된 마을별 거점시설의 활성화와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민포럼, 마을단위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농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활동가 및 사무장, 지역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포럼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마을주민은 “마을을 위해 어떤 것을 실천하고 무슨 단계를 거쳐 마을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막막했으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역에서 이러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농촌에 역량있는 활동가들이 많아지고 거점을 중심으로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프로그램이 활성화가 된다면, 작게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삶이 풍족해지고 넓게는 남원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