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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사직 피의자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 아니고, 공관장 회의 정신승리 회의 아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귀국한 이종섭 도주대사가 참석하게 될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이 어제 확정되었다고 한다.

 

다음 달에 연례 공관장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지금껏 방산 관련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왜 갑자기 대면 회의로 바꾼 것입니까?

 

대통령이 피의자를 도피시켰다는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자, 총선 패배가 너무도 두려워서 예정에 없던 회의를 급조한 것 아닙니까? 

 

이종섭 도주대사를 귀국시키려고 겨우 만들어낸 이유마저 궁색하다.

 

호주 대사직을 피의자를 빼돌릴 수단으로 쓰더니, 이제는 공관장 회의를 도피 혐의를 벗기 위한 알리바이로 삼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파렴치한 작태에 치가 떨린다. 양두구육을 하려면 제대로 하시오.

 

애초에 출국할 수도 없었고, 출국해서도 안 될 사람이 이종섭 도주대사이다. 이를 허용한 윤 대통령 때문에 나라 망신, 국격 실추, 한-호주관계 악화까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참담할 지경이다.

 

윤석열 대통령, ‘이종섭 급거 귀국’을 총선 면피용 카드로 꺼내 든 것을 국민께서 모르실 거라 생각합니까?

 

처음에는 ‘공수처 탓’으로 버티더니, 한동훈 위원장까지 나서 “총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는 끝나게 된다”고 압박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겁니까?

 

공수처의 조사를 받아야 할 핵심 피의자 ‘이종섭 빼돌리기’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모든 책임은 ‘국민 무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

 

이종섭 도주대사가 지금 가야 할 곳은 호주도, 공관장 회의도 아닌 공수처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이종섭 도주대사를 해임한 뒤 출국금지 시키고, 공수처 수사부터 성실히 받게 하시오.

 

민주당은 "피의자를 도망치게 한 사람도, 스스로 도망친 사람도 모두 순직 해병 유가족 앞에 사죄하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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