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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대통령님, 물가 대책 두더지 잡기 게임 아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코로나 때보다 무섭고 두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국민들 아우성이 넘쳐난다. 민생은 바닥이고 물가는 하늘을 찌른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변명은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한다.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를 기록했다. 농산물 등 서민 밥상 물가는 더 심각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물가를 걱정했지만 진정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농산물 물가 상승의 시작이 지난해 4월 냉해 피해라면 1년 동안 대통령과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윤 대통령은 ‘마음이 무겁다’고도 했다. 반성과 사과 없이 남의 일처럼 말했다. 대통령의 말을 듣는 국민 마음은 무겁다 못해 무섭다.

 

정부는 또 어떻습니까? 유통업체 할인 지원 등이 반영된 가격정보를 앞세워 물가대책이 먹히고 있는 것처럼 선전했다. 통계청 물가 조사에 반영되지도 않는 민간 할인을 내세워야 할 만큼 정부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다. 

 

지난해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오를 것이라며 ‘상저하고’를 외쳤다가 비웃음을 샀던 정부가 물가에 대해서는 ‘상고하저’, 하반기에는 떨어진다고 한다. 양치기 소년이 따로 없다.

 

기름값도 심각하다. 국제유가가 연일 연고점을 깨고 올라가고, 국내유가도 1년여 만에 상승 반전했다. 주유소 기름 값은 물론이고 전기료와 물류비용 전반을 밀어 올리게 된다. 

 

종합 대책 없이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즉자적 대응으로 일관해온 정부가 이번에는 어떻게 방망이를 휘두를지 걱정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종합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국민께 제시하시오. 물가 대책, 민생 대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은 두더지 잡기 게임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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