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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후보까지 드러낸 여성 비하 인식,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 지닌 민주당 현실이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와 타락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지만, 특히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민주당 후보들의 성인지 감수성은 처참함을 넘어 수준의 바닥을 드러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화여대생 전체를 모독하며 여성 비하를 일삼은 김준혁 후보는 줄곧 “역사 공부 똑바로 해라” “자극적인 편집” 등 궤변으로 강변하다가, 지도부가 권고하자 마지못해 변명과 다름없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방송에 출연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언급한 것”이라며 김 후보를 옹호했다. 

 

두둔할게 없어서 사료로 증명되지 않은 ‘카더라’ 지라시 수준의 저질 막말을 감싸는 것입니까. 이게 딱 민주당 수준이다.

 

그간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박완주, 최강욱. 이름을 열거하기도 벅찬 사람들의 사건과 의혹 등 숱한 성희롱 및 성범죄 사건이 있을 때 마다 쉬쉬하며 무마시키던 과거의 태도에서 조금도 나아짐이 없다. 

 

당대표부터 성인지 감수성이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반복해서 보여준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의붓아버지’ ‘매만 때리고 사랑 없는 계모’ 등 재혼 가정을 향한 막말부터, “살림은 역시 여자가 잘한다”는 성차별 발언, 나경원 후보를 향한 여성혐오적 발언까지. 이 대표부터 의식 저변에 여성 비하가 깊게 깔려있으니,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설치는 암컷’과 같은 성희롱적 발언 등은 논란 축에도 끼지 못하는 것이다.

 

저급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무장한 민주당이야말로 성추문과 성비위의 온상이다. 

 

그저 일주일만 견디자는 심산으로 뻔뻔하게 버티며 국민에게 표를 구걸하는 민주당이 정상적인 공당이라 할 수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후보 자격 박탈 등 너무도 당연하고도 정상적인 조치를 민주당에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반드시 상식적인 국민들께서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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