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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마트폰 과의존 탈출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경험 연령 점차 낮아져

 

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6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제3차 대구지역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스마트쉼센터,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이 부모-자녀 관계 속에서 갈등을 심화시킴에 따라 대구지역 내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에 대한 위험요인 예방과 대응방법 모색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식, 특별강연, 회복경험담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붕년(서울대, 어린이병원) 교수의 특강인 ‘10대의 뇌발달 특성과 스마트폰(SNS), 도박(게임) 과의존 문제에 대한 위험요인과 해결책’에서는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방법과 중독문제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려줬다.

 

이어진 Q&A에서는 학부모의 질의가 30분간 이어졌고 정해진 시간을 가득 채우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사이버 도박에서 회복한 패널(학부모, 청소년)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에는 도박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도박으로 인한 인간관계 단절, 빚을 지게 된 사연이 소개됐고 부모님과 학생의 부단한 노력으로 단도박에 성공한 사례가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자녀가 새벽까지 스마트폰을 해서 혼냈더니 갈등만 점점 깊어졌다. 이번 강의를 통해 자녀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은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박, 딥페이크 영상제작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대구시는 건전한 디지털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내방 상담(산격청사 102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박문제 관련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문의는 넷라인이나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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