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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어로 하나 되는 세상, 농아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사)자원봉사센터“세상의 소리를 손으로 담다!”사업 성료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월 12일과 10월 19일, 총 2회에 걸쳐 ‘농아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민들레 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통해 나눔의 정서를 기르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청소년 민들레 봉사단은 군산시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소통을 위한 기초 수어를 배우고, 이후 농아인과 함께 반려식물을 만들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닌 손으로 말하는 마음의 소리로 소통하면서,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진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수어라는 언어를 접하고 농아인과 소통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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