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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항노화산단 첫 번째 기업 들어섰다

모운식품㈜농업회사법인 준공 쌀가루 제품 생산·유통 추진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1호 기업이 입주하면서 순풍이 불고 있다.

 

28일 산청군은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서 모운식품㈜농업회사법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황국진 모운식품㈜농업회사법인 대표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경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항노화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조성한 항노화산단(158,887㎡)은 지난 2019년 조성 이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미분양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모운식품을 비롯해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투자유치에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이번 모운식품 준공이 기업유치 마중물 역할을 하며 투자기업 조기 착공과 분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노화산단 1호 입주 기업인 모운식품은 19억원을 투입해 1200㎡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 2013년부터 가루쌀을 이용한 쌀빵 생산에 매진한 청년 기업인 황국진 대표를 필두로 가루쌀 프리믹스와 냉동 피자를 생산해 전국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또 가루쌀 생산단지와 연계 저장·가공·유통 자립형 전문단지를 조성해 국산 가루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정 산청군의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화 군수는 “항노화산단 1호 기업 모운식품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가루쌀 소비에 앞장서 번창하길 바란다”며 “한방식음료, 한방의료, 미용관련, 금속가공 등 업종이 입주가능한 항노화산단 등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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