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전체기사 보기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 장성군, 그날의 함성 되살렸다

27일 황룡승전기념공원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동학농민군의 최초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장성황룡전적(황룡면 장산리) 황룡승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동학농민군 유족과 후손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지역구 국회의원, 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은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동학농민군승전기념탑을 만든 나상옥 조각가, ‘조선의 눈동자’를 쓴 곽재구 시인 감사패 전달 △시 낭송 △황룡전투 재현 창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관군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격전지다. 대나무 장태와 죽창을 든 동학농민군이 소총과 야포로 무장한 정예군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됐다. 장성군은 6월 중 ‘장성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국가유산청 승인을 앞두고 있다. 계획은 승전기념공원‧방문자센터‧전시추모관‧동학수목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31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현장 중심 연수로 전문성 높여

지역 이해 높이는 “장생포와 고래 탐험” 교원 연수 호응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8일 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에서 초등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장생포와 고래 탐험’ 현장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사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연수는‘고래의 고향 장생포’를 주제로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의 도움을 받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오색 수국정원, 고래생태체험관 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주요 거점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산업화 이전 옛 마을의 모습을 체험하고, 오색 수국정원에서 지역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고래박물관에서는 울산 포경산업의 역사와 고래 관련 유물을 관람하며 장생포의 산업 문화적 발자취를 되새겼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돌고래 생태를 학습하며 지역 생태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아이들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