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창군이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기존 ‘수광’에서 개량 신품종 ‘수광1’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품종 변경은 그간 고창군에 ‘수광’ 보급종 종자를 공급해 오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6년부터 기존 ‘수광’ 품종의 보급종 생산을 중단하고, 개량된 ‘수광1’ 품종으로 전환해 생산하면서 이뤄졌다. 군은 지난주 행정·농협·RPC·농업인단체 등 14명이 참여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심의회를 개최하여 품종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의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수광1’ 2개 품종으로 운영된다. 새로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수광1’은 기존 '수광'의 단점인 탈립성(벼알이 떨어지는 현상)과 수량성을 보완한 개량 품종이다. 10a당 쌀 생산량이 기존 549㎏에서 566㎏으로 17㎏(약 3.1%) 증가하고, 단백질 함량이 6.1%에서 5.6%로 낮아져 밥맛도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흰잎마름병 K3a형에 대한 저항성이 강화되어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며, 벼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창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8일부터 읍·면 주민행복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직불금은 ‘기본공익직불’ 통장에 표기되어 입금되며, 총 1만2994농가에 389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올해 2~5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해 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 직불금 자격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을 통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를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농가 단위로 선정된 4804농가에 62억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업인(법인 포함) 8177명에 327억원이 지급된다. 전년도 소농직불금 단가가 130만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올해는 농업인 소득안전망 강화를 위해 면적직불금 단가가 2024년 100만원 ~ 205만원/㏊에서 2025년 136만원 ~ 215만원/㏊로 5∼36% 인상되어 지급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각종 병해충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공익직불금 단가 인상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 지평선아카데미가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미래를 탐구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AI와 함께 그리는 지평선 너머의 교육'이라는 테마 아래, 국내 교육학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일 지식생태학자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유영만 교수, 18일에는 교육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시청 대강당에서 15시부터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영만 교수는 ‘AI시대,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고 지혜로 지휘하라’라는 주제로, AI가 지식을 빠르게 처리하는 시대에 인간은 답이 없는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특정 상황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교육 및 사회 전반에 지혜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종호 교수는 ‘AI로 인한 초·중·고 미래 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이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교육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과 맞춤형 교육이 미래 세대 교육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이야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는 오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년층의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확대,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확대하여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강화했다. 예산 확대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사업단에서 참여 기회가 늘어났으며, 2026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9개 수행기관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포함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김제시 거주 어르신이며, 유형별 참여 자격과 근무조건, 활동내용 등 세부 사항은 신청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넘어 사회적 관계 형성,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모집 기간에 많은 어르신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는 지난 5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백구 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에 백구농공단지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총 128억 원이 투입된 패키지 지원 중 환경개선 사업으로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도블록 교체, ▲가로수 정비 및 녹지 공간 확충, ▲거리 가구(벤치 등)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시는 노후화된 보행로와 가로 환경을 정비하고, 산책길·녹지공간·쉼터 등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단지 특성에 맞춘 경관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구현했다. 백구농공단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만 구성된 특화단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상징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 근로자들 역시 “거리 분위기가 밝아지고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 투어'가 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김제를 뜨겁게 달궜다. 김제시는 지난 6일,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들을 실은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가 김제역에 도착, 제2차 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1차 투어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김제 메타세쿼이아길과 망해사를 잇는 '로드 코스(59km)', ▲금평저수지와 만경강을 아우르는 '오프로드 코스(55km)' 중 하나를 선택해 김제의 숨은 비경을 페달로 누볐다. 특히 로드 코스는 벽골제와 진봉면을 거쳐 심포항의 망해사로 이어지는 탁 트인 평야의 정취를 담았으며, 오프로드 코스는 금산사길(전북천리길)과 대율저수지 등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행사 역시 단순한 투어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었다. 시는 참가자들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도록 안내하여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금천구는 지난 4일 오전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3차경로당에서 ‘2025 어울림경로당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로당 회원 및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세대 통합 공연이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1·3세대 하모니 컵 난타 교육’을 통해 어르신과 5~6세 유아가 함께 연습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는 구에서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경로당의 결실이었다. 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돌봄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부터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경로당을 운영하며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지역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다양한 악기 연주와 영화음악·가요·동요 등을 함께 감상하며 풍성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 지역주민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라 더욱 감동적이었다”라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져 경로당 분위기가 더욱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금천구는 금천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12월 8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자활 참여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천형 자활 지원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활 참여자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방송인에서 CEO, 작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이들이게 귀감이 되는 고명환 씨가 강사로 초청된다. 강사는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과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공감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활은 단순히 경제적인 소득을 얻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이예린 씨는 “멘티의 작은 변화라도 꾸준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믿고 마음을 나누는 사람으로 기억됐다’는 피드백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 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해 오신 1388청소년지원단, 실무위원회, 학교지원단 및 센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청소년이 아픔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때 우리의 미래도 더욱 밝아진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청소년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는 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김제시의 다양한 모습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는 지난 10월 정부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지방살리기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외교부와의 인연으로 참석했다. 시는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김제지평선축제와 새만금, 김제시 농특산물, 주요 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했으며, 특히 김제지평선축제 하이라이트 영상은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지자체들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해 인구 감소 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구입, 워크숍 방문, 고향사랑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를 홍보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외교부에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김제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방살리기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중구자원봉사센터는 12월 4일 자원봉사자들과 유튜버 홀리와 함께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일대 가로수에 뜨개로 만든 나무 옷을 입히는 ‘그래피티니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진선미모사(대표 안순식)와의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료후원과 전문 강사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총 58그루의 가로수가 다채로운 뜨개옷으로 새 단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안순식 대표는 “그래피티니팅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도심 속 따뜻한 예술문화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가로수 뜨개옷은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기간에 맞춰 전시되며, 병충해 예방 효과와 함께 거리 환경에 따뜻함과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중구 동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보경)는 12월 한 달간 동광동 주민센터 1층과 3층에서 ‘일상을 작품으로’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동광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Chat GPT · 영상제작교실, 사진교실, 캘리그라피 교실 수강생들의 빛나는 작품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이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학습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깊은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훈훈한 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동광동주민센터 1층에는 사진교실과 캘리그라피 교실의 작품이 전시되고, 3층 회의실에서는 Chat GPT · 영상제작 수업 중 제작한 음악과 영상이 상영된다. 민보경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고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중요한 장으로,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즐기면서 연말연시의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석호열 동광동동장은 "이번 행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광역시 중구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2025년 중구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구는 매년 송년음악회를 통해 주민과 예술인이 하나 되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뮤지컬 갈라팀 라움이 메인 무대에 올라 뮤지컬 넘버와 가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별무대에는 UN하모니 색소폰 클럽이 올랐다. 색소폰 클럽을 이끄는 이학춘 동아대학교 명예교수(UN후손장학회장)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UN군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전달할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짝수 토요일마다 서면에서 색소폰 버스킹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감사와 나눔의 정신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송년음악회는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의 무대”라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은 5일 산약초타운에서 2025년 귀농·귀촌 한마당 “우리 함께 진안에서”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귀농·귀촌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귀농귀촌 한마당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한 해 동안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지역 내 상호 이해와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귀농·귀촌 동아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8개 동아리의 활동 발표와 전시,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주요 사업 및 청년 캠프 활동 보고,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 활동 발표로는 △세이빙 라이브스(SAVING LIVES) △그린샷 △다시 봄 △상전향기나눔 △오천콩사랑연구회 △진무장자원봉사단 △진안정원학교 △흰구름탁구클럽의 8개소 동아리가 올해 활동 및 결과를 공유했으며, 동아리 활동의 지역 기여도와 참여도를 평가해 우수 동아리 3개 팀을 시상했다. 또한 기존 지원 동아리 중 5개 팀도 전시에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선보였다. 김진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8일과 19일,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이 이틀간 두 차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회당 200여 명을 모집한 가운데, ‘우쿨렐레 잭과 콩나무’에는 모집 정원의 약 4배,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에는 약 6배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접수 첫날부터 신청이 몰리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두 공연은 교육성과 참여 요소를 갖춘 가족 맞춤형 뮤지컬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우쿨렐레 잭과 콩나무’는 잭이 모험을 통해 우쿨렐레와 함께 가족의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범죄 예방과 폭력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배려의 가치를 깨닫도록 돕는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이 사라졌다’는 선물을 찾는 과정에서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로, 일부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뮤지컬 공연에 참석한 성인 관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수원박물관이 전국 중요 석물 문화유산의 탁본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연구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경기문화연구회가 수원박물관에 기탁한 탁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비석·석물 탁본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탁본을 전시한다. 경기문화연구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중요 석물 문화유산을 탁본으로 기록했고, 이를 지난 2022년 수원박물관에 기탁해 보관하고 있다. ▲국보로 지정된 경주국립박물관 소장 성덕대왕신종 비천상의 탁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탁본 ▲화재로 소실된 낙산사 동종 관음상과 시주자 명단 탁본 ▲정조의 효심이 담긴 지지대비와 유한지가 쓴 만안교 탁본 ▲불교 석조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경주 단석산 마애미륵반가사유상과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사천왕상 탁본 등 탁본 40여 점을 전시한다. 탁본은 오래된 흔적을 다시 읽어내는 작업이다. 단순히 형태를 옮기는 것을 넘어, 시간을 보존하는 기술이자 기억을 전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수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수원시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16개 관 도서관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는 대면·비대면 강좌가 풍성하다. 겨울독서교실 16개 강좌와 겨울방학특강 32개 강좌를 준비했다. 방학 기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다. 겨울독서교실은 ▲수원 역사·문화 체험 ▲그림책 기반 문해력 향상 ▲감정 이해·표현 활동 ▲경제·환경·철학 등 주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일부 강좌는 하루 독서캠프 형식으로 운영한다. 겨울방학특강은 ▲인공지능·코딩·과학 체험 ▲예술·디자인·미술 감상 ▲한국사·세계사·전통문화 ▲예비초·청소년 대상 학교·미디어 이해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작가와의 만남, 체험형 수업, 온라인 강좌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도서관별로 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배움과 휴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수원박물관이 1980년대 수원과 수원 사람을 촬영한 모든 사진 자료를 공개 수집한다. 수원박물관은 1980년대 수원과 수원 사람의 모습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촬영한 사진을 수집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1980년대에 시민이 직접 촬영한 일상, 거리, 행사, 인물 등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인화 사진, 앨범 등 형식 제한은 없고, 디지털 파일로 제출해도 된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네이버폼)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1980년대 사진에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던 시민들의 모습, 격동의 시대를 상징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담겨있다”며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이 열리는 스포츠 전성시대였고, 국민은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TV와 영화산업 진흥으로 새로운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등 문화의 전성기였다”며 “이번 사진 수집으로 그 시대의 추억을 다시 꺼내 1980년대의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이 사진 수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평일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이후 손님이 부쩍 늘었어요. 캠핑장을 방문한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예전보다 더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고 있어요.” 청량산 수원캠핑장 인근에서 2009년부터 ‘청량산마트분식’을 운영하고 있는 임광선(70)씨는 장사가 너무 안돼서 지난해 가게를 정리하려고 했다. 가게를 내놨을 때 수원시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고 마음을 먹고, 개장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캠핑장 개장 이후 임씨는 가게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시들해졌던 상권,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후 활기 봉화군 명호면 관창2리 4반장을 맡고 있는 임씨는 “다른 가게 상인들도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개장한 후 손님이 늘었다고 좋아한다”며 “캠핑장을 찾는 분들에게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응대하라고 상인들에게 잔소리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2008년 5월 청량산도립공원 선학봉과 자란봉 사이에 90m 길이 하늘다리가 설치된 후 청량산은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출렁다리가 인기를 끌자 전국 곳곳에 출렁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