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서천군은 지난 10일 서천종합교육센터에서 수어통역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역사회 내 수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16주간 운영됐다. 총 18명의 학습자가 기초 수어부터 실습 중심의 통역 교육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마쳤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수어를 배우며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누며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수어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언어”라며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수어통역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향후 수어통역활동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정기 모임, 봉사활동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며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면·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 황백화는 김의 색택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양식해역의 질소 등 영양염 농도가 생육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을 때 주로 나타난다. 올가을 지속된 고수온과 가을장마로 인해 영양염 결핍이 가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10일 서면 마량리 일원의 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고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같은 날 수협·어촌계 등 김 양식 어업권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역별 황백화 심화 정도와 양식장 규모를 반영한 김 영양제 수요를 긴급 조사하고, 그 결과를 충청남도에 건의해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공주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금강신관공원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경영인공주시연합회, 농촌지도자공주시연합회, 공주시축산인연합회, 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공주시4-H연합회, 여성농업인공주시연합회, 공주시귀농귀촌협의회 등 8개 농업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행사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발전과 단체 육성에 공헌한 26명을 표창하고, ‘공주농업,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농업 신기술 보급성과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성과, 우수 농축산물 전시·판매, 탄소중립 캠페인 등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K-푸드 코너’에서는 농업인 단체가 직접 준비한 떡볶이, 김밥, 인절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농산물 판촉을 위한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진행됐다. 노희섭 공주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은 “힘든 한 해를 마무리하며 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회 보은군 농업인대회’를 개최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유공자 등을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 발전과 단체 활동에 기여한 22명이 표창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 김두수(속리산면), 김경재(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단체 조직활동 유공 군수 표창 지창현(탄부면), 편현숙(마로면), 이성한(장안면), 조금희(회인면), 송재승(산외면), 이기혁(보은읍), 김홍권(회남면), 주노아(충북생명고 학생) △국회의원 표창 김재라(회남면), 이춘화(삼승면), 차강현(탄부면) △군의회 의장 표창 이재호(삼승면)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표창 이준호(삼승면) △NH농협 보은군지부 표창 이연수(마로면), 박혜희(보은읍)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은 신경수(충북생명고 교사), 정희범(보덕증학교 교사) △이향래(전)군수상에 손순옥(수한면) △감사패는 김은희(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승권(바이오플랜 대표) 등 22명에게 표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계룡시는 10일 ‘계룡시 미래 3대 비전 완성’을 위한 국제교류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에 안재철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World Peace Freedom United) 대표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계룡시가 민선8기 핵심 비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안재철 정책특별보좌관은 국내외에서 평화문화 확산과 국제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국제교류 전문가로, 평화와 인권, 글로벌 협력 관련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앞으로 안 보좌관은 계룡시의 국제교류 및 협력 확대, 해외 자매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도시로의 성장 전략에 대한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는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와 함께 ‘웰니스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안재철 정책특별보좌관의 폭넓은 국제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국방문화와 웰니스가 융합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계룡시는 엄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10월 30일 ‘2025년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및 주차장을 조성하여 지역 내 생활 SOC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94.67억원 규모로 교육부와 계룡시가 각각 50%를 공동 부담하며, 계룡시와 충청남도교육청,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엄사초 학교복합시설은 엄사초등학교 부지 내 운동장을 활용하여 연면적 약 10,200㎡ 규모로 지상2층, 지하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생활체육문화시설공간 ▲지하 주차장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공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조건부 의견에 대한 교육부 보고 후 2026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2027년 하반기 공사착공 및 2028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은 여성축구단 ‘부여걸스’가 지난 8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은 지역의 관심과 응원 속에 화합과 열정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선수단과 지역 체육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계룡시 여성후레쉬팀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11시 창단식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도전이란 익숙한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이며, 그 용기의 이름이 바로 부여걸스”라며, “여러분의 땀방울은 부여의 희망이자, 우리 사회를 더 평등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부여걸스’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부여걸스’는 감독 1명, 매니저 1명, 선수 32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창단식에는 보령시 WFC(여성축구단)과 계룡시 여성후레쉬팀도 함께 참여해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와 우정을 다졌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은 부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계선지능아동 인지 학습 전문가 ‘위품’ 회원들과 함께 홍성 위로협동조합과 서울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경계선지능아동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위품 관계자들은 위로협동조합의 경계선지능아동 맞춤형 지원 및 자립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밈센터의 아동 발달지원 및 상담 시스템을 살펴보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위품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두 기관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우리 지역 경계선지능아동들이 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계선지능아동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에는 경계선지능아동 전문 인력(위품)을 양성했으며, 희망이음 아동발달지원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아동 진단검사비를 지원 중이다. 또한, 2026년에는 경계선지능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논산시는 10일 광석면 항월리 농협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은 식량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미곡을 매입·비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논산시는 5,669톤 규모의 쌀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 두 품종이다. 첫 매입이 진행된 광석면 항월리 농협창고에는 이른 아침부터 농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벼를 나르고 무게를 측정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벼의 등급을 판정받은 농민들의 표정에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확인한 기쁨과 안도감이 묻어났다. 매입에 참여한 한 농가는 “매년 벼 등급이 나올 때마다 학창 시절 성적표를 받는 기분”이라며 “논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매년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매입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국세 감소와 경기 둔화로 전국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논산시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안정적 재정 운용을 병행하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경기 둔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이 줄고 공공부문 지출이 확대되면서 많은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논산시의 재정안정화기금은 2021년 12월 말 70억 원에서 2022년 상반기 321억 원으로 증가했고, 무엇보다 가장 크게 확대된 시기는 민선 8기 첫해인 2022년 하반기로 총 1,394억 원이 조성됐다. 이는 2022년 국내 경기 회복과 내국세 증가로 지자체의 지방교부세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논산시가 확대된 재원을 미래 대비를 위해 전략적으로 기금에 적립한 결과다. 이러한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강경읍 활력채움터(91억 원), 국방대학교 전원마을 조성사업(141억 원), 관촉건널목 입체화사업(76억 원) 등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공주시 웅진동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주민자치위원 21명과 함께 ‘문화유산 톺아보기’ 경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웅진동주민자치회의 ‘웅진동 문화유산 톺아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백제문화권 외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해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차에는 ▲경주 월성 ▲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지와 황룡사 역사문화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대릉원 ▲황리단길을 탐방하며 신라시대 유적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경주의 역사적 풍경을 직접 체험했다. 송의석 웅진동장은 “비록 문화권은 다르지만 경주는 공주와 함께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운 역사도시”라며 “이번 현장학습이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문화홍보대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동 문화유산 톺아보기’는 주민자치계획형 프로그램으로 총 15회차에 걸쳐 주민자치위원 30명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공주시는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이 만드는 특별한 하루, 효문화’ 행사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효행 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추진 중인 사업으로,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효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강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세대 간 정서적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준비한 ‘이음소리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청년예술단체와 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한 무대 공연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추억의 사진 촬영 등 10여 가지 체험부스가 운영돼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며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효문화가 자연스럽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공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유병설 사무처장을 비롯한 모금회 관계자 3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월동 난방비 지원사업 배분금 6400만 원을 최원철 시장에게 전달하고 성금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최원철 시장과 성우종 회장은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사랑의 열매가 장식된 목도리를 서로에게 걸어주며, 이번 캠페인이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성우종 회장은 “공주시민들은 언제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공주는 나눔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도시로, 이번 캠페인 또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공주시민들의 뜻에 맞게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는 매년 연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금산군은 오는 28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10개 읍·면 발표 및 전시 우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12회 금산군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 중인 추부면을 제외한 9개 읍면의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의 우수 발표 및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읍·면 자체 발표회는 10월 24일 복수면을 시작으로 10월 29일 금산읍, 11월 6일 남일면, 11월 7일 군북면, 11월 14일 부리면, 11월 15일 제원·진산면, 11월 18일 금성면, 11월 25일 남이면의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내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율적 운영을 유도하고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금산군의 민주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금산군은 지난 10일 금산읍 청산회관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범죄예방 및 지역사회 치안 강화를 위한 2025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의결 안건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 및 올해 상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안건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추진 등 예산 안건 7개와 지역치안협의회 관련 조례 개정 1건 및 협조 요청 1건 등이다. 협의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군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노경수 금산경찰서장은 “지역치안협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군과 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산에 적합한 안건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실 있는 협의회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경찰서, 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준 덕분에 금산군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각종 범죄와 위해 요소로부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충북도는 8일 오후 2시 도의회 워크숍룸에서 충북 농업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 농업 비전 발굴 TF’(이하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도 농정국과 농업기술원의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후위기, 농촌인구 감소․고령화, 농산물 시장 개방 심화 등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 충북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통 비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1차 회의에서는 충북연구원 김미옥 연구위원이 ‘충북 농업․농촌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농업․농촌의 현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과 농업정책 방향성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업·농촌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농정국과 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실천 가능한 공통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농업기관 간 정책 연계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TF 회의를 통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필요시 관계 부서 및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중장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상생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상생 RISE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의 지·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포럼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국가 연구기관과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이스트소프트 등 참여기업, 도내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주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민간 우주산업과 디지털·AI 전환 등 신산업 기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RISE 사업이 이를 뒷받침해 지역 인재가 산업 현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혁신 네트워크가 제주 미래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필요한 산업 인재를 스스로 기르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RISE의 본질이며, 제주가 미래 전략 산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80대 노인 밥 당번’부담을 줄이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향토음식을 활용한 급식용 간편식으로 경로당이 겪는 조리 인력 부족과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제주 향토음식의 전통과 맛을 살려 개발한 ‘제미(濟味)담은 간편식 경로당 급식 품평회’를 8일 연동귀아랑경로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부정숙 향토음식 명인과 경로당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 개발된 간편식을 직접 시식했다. 경로당 급식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초고령사회 노인 대상 식사 지원 현황 및 과제', 2024.6.12.)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별 부식비 지원 격차가 크고, 노인들끼리 식사 준비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맞춤형 영양식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농촌 지역은 ‘80대 노인 밥 당번’ 현상이 지속되며 조리 안전과 신체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날 품평회에서 경로당 회원 5명은 CJ프레시웨이 상품MD의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이하 AI)·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8일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AI·디지털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2026~2030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 AI·디지털 혁신의 비전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분야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과제를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산·학·연 관계자, 관련 단체, 일반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1차산업, 경제, 안전·재난, 도시·환경,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인재양성, AI 기반 행정혁신 등 10개 분과로 나눠 약 100분간 실행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의 결과는 전체 공유회를 통해 발표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원탁회의는 제주 정보화 기본계획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세심하게 검토해 정책 수립 단계에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