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입추를 지나 처서로 향하는 시기,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양구곡이 탐방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화양구곡은 이른 아침과 저녁 무렵,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조용한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나무 그늘 아래 놓인 숲길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결같이 청량함을 유지하며 걷는 이들에게 여름 숲의 위안을 전해주고 있다. 방문객 A씨는 “물소리와 바람이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시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화양구곡이 참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양구곡은 괴산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자연 관광자원으로, 건강한 휴식과 자연치유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안전과 환경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8경 중 하나인 화양구곡은 산책로와 더불어 맑은 물놀이터, 기암괴석, 전통 정자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이색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생태뮤지엄 특별전 《SNAP SHARE SAVE: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가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시는 (재)숲과나눔이 주최하고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시에는 고상우, 김창겸, 금중기, 안윤모, 장덕진, 장재연, 조세민, 플로라 보르시 등 국내외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한 작품 206점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멸종위기 동물의 아름다움과 생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기후위기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전한다. 전시 개막 이후 현재까지 약 2,700명이 생태뮤지엄을 찾았다. 강렬한 색감의 회화, 감각적인 조각,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환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종 농업기계 보급 확대와 산불 예방을 위한 잔가지 파쇄기 사용 증가에 따라, 농업기계의 조작 방법 및 안전 운행 교육과 사전 점검·정비를 통한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순회수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7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18일 보은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집중 수리·교육 기간으로 운영된다. 집중 수리·교육 기간에는 혹서기 야외 활동이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농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자가정비 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산불 예방과 효율적 영농을 위해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잔가지 파쇄기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집중 수리 기간 철저한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잔가지 파쇄기, 예초기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은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겸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군·경·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연습 추진계획과 비상대비 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최재형 보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연습 준비계획과 상황별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 보완을 거쳐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을지연습은 국가총력전 개념의 훈련으로, 대형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위기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민‧관‧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도상연습, 실제훈련, 기관장 주재 과제 발표회, 토의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군은 군수 주재 현안 과제를 선정해 집중 토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충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훈련으로는 보은군청 폭발물 테러를 가정한 훈련이 군청 광장에서 열리며, 테러범 침투부터 폭발물 폭발, 화재진압, 시설복구까지 전 과정을 시연한다 아울러 공습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애는 청년4-H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군수가 청년농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보은군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업기술·경영 역량 강화와 청년층 농촌 정착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출산, 양육 농가 지원 강화 △청년농업인 사업 자부담 비율 완화 △보은군 정착 청년농업인을 위한 제도 마련과 같은 실질적인 건의가 이어졌으며, 또한 노지 스마트팜 지원 범위 확대와 농촌융복합산업 시설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최재형 군수는 “청년농업인이야말로 보은 농업의 미래”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에서도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