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 이 길을 넘어갔다지요. 우리 아이도 이 기운 받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수능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의 연풍선비길에는 또 다른 ‘과거길’이 열렸다. 조선의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오르던 그 길 위에서 오늘의 부모들은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고요한 부모들의 두 손이 모인다. 그 속엔 기도와 기다림, 그리고 한 세대의 간절한 희망이 실려 있다. 선비길을 찾은 학부모 김모(52)씨는 “아이보다 제가 더 떨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기운을 전해주고 싶네요.”라며 다시 손을 모았다. 향 사이로 단풍잎이 떨어지고, 누군가는 작은 돌을 탑 위에 올린다. ‘과거에 합격하소서’라는 옛 문구처럼, 오늘의 기도는 “수능 잘 치러 무사히 합격하게 주세요”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 말속엔 한 해의 무게, 그리고 아이에게 보내는 조용한 응원이 담겨 있었다. 연풍새재는 괴산군과 경북 문경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이다. 옛날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목이자 지금은 ‘수능 명당’으로 불린다. &n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포충기 10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올 초 10대를 설치한 데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확대 조치로, 현재 군 전역에는 총 60대의 포충기가 가동되고 있다. 포충기는 빛과 열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장치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방역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 증가하는 모기·파리 등 위생 해충을 효과적으로 줄여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올 초 설치한 포충기에 대해 해충 밀도가 확연히 줄었다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이번 추가 설치로 방역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약품 방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요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내년에도 예산을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지난 9~10월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한 가을배추·콩 피해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돼, 농작물 피해 접수 및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 생육현황 모니터링과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23일 기준 가을배추 165ha, 콩 58ha 등 총 223ha의 피해가 확인됐다. 주요 피해지역은 불정면과 청천면 등 저지대 재배단지로, 잦은 호우로 인해 작물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지정을 건의했고, 지난 23일 공식적으로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까지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 및 복구 지원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피해 접수 및 관련 문의는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송인헌 군수는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 농가에 신속한 보상과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5년 충주시민대학’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28윌 오전 10시부터 11월 3일 오후 6시까지며, 충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주시민대학은 관내 대학의 우수 교수진을 강사로 초청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민의 학습 수요를 반영해 소통·문화·예술·법률 등 4개 교양과정으로 운영된다. 건국대학교 강석화 교수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향을 이해하는 소통법을 다루고, 문선아 교수는 ‘영화음악의 이해’를 통해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감성을 전달한다. 한국교통대학교 장효민 교수가 세계 문화도시 디자인 사례를 통해 각국의 예술과 디자인을 탐구하며, 이기욱 교수는 일상 생활 속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법률 지식을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진행되며, 과정별 정원은 20명이다. 충주시민대학은 매년 지역대학 교수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기간을 맞아 충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할인 기간 중 10월 31일까지는 기존 운영하던 2% 캐시백에 5%를 더해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1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18% 선할인이 적용된다. 시는 10월 중 선구매한 시민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0월 중 캐시백 방식과 11월 선할인 방식을 각각 시행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충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보유한도는 200만 원으로 지역 내 81개소의 판매대행점에서 구매가능하며, 약 13,915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시는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충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정 경제과장은 “이번 충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심리 회복을 넘어 소비붐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 골목상권에 활력이 생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 비내섬이 은빛 억새로 가을 정취를 수놓고 있다. 충주시는 가을 관광명소 비내섬에서 앙성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비내섬’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열린 1차 이벤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바 있다.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른 비내섬을 배경으로 클래식 공연,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비내섬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동호회, 캠핑족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은빛 억새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음악 공연은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형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 오는 11월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차 비내섬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에는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비내섬 탐방 2차 진행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통기타 버스킹 공연 등으로 꾸며져, 가을의 절정을 맞은 비내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내섬은 2021년 11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는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시정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6년도 역점추진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소단위별로 진행됐으며,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접 주재해 6기부터 8기까지 12년간 이어온 시정 성과를 되짚고, 향후 10년을 내다본 도시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주시는 민선 6~8기 동안 산업·문화·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도시를 목표로 굵직한 성과를 쌓아왔다. 먼저 신산업 분야에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이전 유치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등 R·D 기관 유치 등으로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판교~충주 KTX 운행 △충북선 고속화 사업 △발티터널·동량대교 건설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콜버스 운영 등으로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교통망을 완성했다, 또한 △충주씨 농산물 브랜드 성장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탄금공원권 문화관광벨트 구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 봉양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3일 주포1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봉양읍 34개 리 중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는 봉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마을 단위의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소개와 함께 천연화장품 만들기, 이혈테라피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 체험이 병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촌협약의 핵심 목표인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향후 ‘찾아가는 행복교실(문화전달 서비스)’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마을의 활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봉양읍 관계자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는 지난 24일 창의 130주년 제천의병제를 맞아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제39회 순국의병 위령묘제’를 거행했다. 이번 위령묘제는 제천동우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제천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의병 후손,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제천의병 창의 130주년을 맞이하여, 순국 의병들의 충혼을 되새기고 지역민과 홍광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병 정신의 계승과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제천 순국선열묘역에는 김상태 의병장, 최욱영·홍사구·이정규 열사, 그리고 제천 출신 칠의사(김용이, 김재관, 추성손, 우재봉, 우규하, 박원용, 오문룡)의 묘소가 안장되어 있으며, 매년 제천의병제 기간 중 위령제가 봉행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일어난 제천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위령묘제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지역민이 함께 호국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은 지난 23일 제천시립의병도서관에서 ‘제천시와 함께하는 통합돌봄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순경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주제 발표와 사례 발표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소개(최영희 건강한재가복지센터장), △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진천군의 도전(정덕희 前진천군 문화복지국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패널 토론에서는 배영석 제천시 노인장애인과장, 신효진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이영민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장, 이옥균 대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참여해 지역 내 기관 간 협력 방안, 돌봄서비스의 연계성 강화, 전문인력 양상의 중요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포럼은 제천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자,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지난 22일 수원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여 양질의 독서문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도서관 운영계획 수립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공간 조성 및 전자자료 구축 ▲기관별 맞춤형 정보문화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가정-교육기관-도서관을 연계한 인프라 구축과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독서활동가의 사회공헌 참여로 책 읽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어린이 독서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독서문화가 더욱 활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단양군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을 모바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합적이고 대형화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군민의 재난안전 인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진단 결과에 따라 재난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맞춤형 안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단 항목은 ▲태풍·강풍, 대설·한파, 폭염, 지진 등 자연재난 분야 ▲화재, 붕괴, 여객선, 교통, 감염병 등 사회재난 분야 ▲전기, 승강기, 가스, 야외활동 등 생활안전 분야 등 총 3개 분야, 7∼1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항) ▲응용 진단(2지선다형 15문항) ▲심화 진단(4지선다형 60문항)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각 문항에는 해설이 함께 제공돼 정확한 안전 수칙을 학습할 수 있으며, 심화 진단 단계에서는 맞춤형 동영상 강좌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진단 결과를 연령대별·재난영역별로 분석해 군민의 안전 취약 분야와 인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단양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기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여건과 지역 상황에 따라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감시원 등 178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불법 소각 행위 근절과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농산물 파쇄사업을 내년 2월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예방은 최고의 대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산림자원과 인명·재산 보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지만, 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아시아 최대 민물고기 생태전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자연사 전문과학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 15일 정식 등록을 완료했으며, 시·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자연사 분야 전문과학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과학문화 확산과 생태교육의 거점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전문과학관은 '과학관의 설립·등록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100㎡ 이상의 전시실 ▲30점 이상의 과학기술자료 ▲전문직원 1명 이상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남한강 토속어류 전시실, 수달전시관, 아트리움, 에코리움 등 5,600㎡ 규모의 전시 및 체험공간 ▲법정보호종 및 멸종위기종 등 30점 이상의 과학기술자료 ▲연구사·전문 사육사 등 전문 인력을 모두 갖춰 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등록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공모사업 참여 ▲국가 과학문화사업 우선지원 ▲전문 연구 및 교육사업 공모 자격 확보 등 정책·재정 지원의 폭이 대폭 확대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단양군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보조금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산불을 발생시킨 농업인에 대한 농업보조금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올해 봄철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영농부산물 무단 소각 행위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추진됐다. 군은 조례 개정에 앞서 고문변호사와 법제처 자문을 거쳐 관련 내용을 조례로 규정할 수 있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농업보조금 운영 조례' 제12조(지원의 제한)에 제3항을 신설했다. 신설된 조항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영농부산물 또는 영농폐기물 등을 소각해 산불을 발생시킨 보조사업자 또는 보조금 수령 대상자에 대해서는 농업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감액 또는 후순위로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농업인들에게 영농부산물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제도 시행을 통해 산불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11월 19일 평택북부복지타운 4층 대강당에서 한 해동안 복지관과 함께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 ‘다 이루어질지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다 이루어질지니’ 행사는 1년 동안 복지관 이용인과 지역사회 장애 당사자들의 소원과 바람을 함께 이루어준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등 관련인 150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ESG 경영 지침에 준수하여 행사 식순지는 QR코드와 키오스크로 대체하고, 종이 방명록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했으며, 시상 꽃다발 역시 복지관 이용인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로 준비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장애 당사자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순간들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당사자와 종사자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또한, 정기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종사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가 진행됐으며, 다온봉사클럽(회장 한영애)의 후원금 100만원 전달식도 이어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는 보도의 맨홀 덮개 파손 및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 ‘추락 방지 맨홀 교체 공사’를 11월 19일 완료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콘크리트 맨홀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동구는 시민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뚜껑 안쪽에 추락 방지 기능이 추가된 맨홀로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동구는 1억 원의 사업비로 9월 1일 착공하여 일산해수욕장 해안로 일원 약 2km 구간의 맨홀 80개를 추락 방지형 맨홀로 교체했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바닷가에 인접한 저지대이며, 동구 최대의 관광지로 연중 방문객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하고 이 지역을 집중 정비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울산 동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노후 콘크리트 맨홀을 단계적으로 추락방지형 맨홀로 교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정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일산유원지 일원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맨홀 정비로 주민들이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노후 맨홀을 지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사회서비스 분야를 이해하고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노인·장애인·아동 돌봄 등 주요 국가 바우처 사업의 종류와 구조 ▲사업 추진체계 및 기능 ▲제공기관 등록 및 의무 ▲울산 지역 사회서비스 사업 현황 등 실제 창업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폭넓게 다뤄졌다.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서비스 분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차담회 후에는 타로, 보드게임을 한뒤 식사를 함께 하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한 명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강사분들과 네트워킹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강사로서 겪는 고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특히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동구청년센터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청년센터를 빛내준 청년 강사분들을 모시고 네트워킹 자리를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청년 강사들이 지역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영어캠프 참가자를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동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 1월 10일(토)~11일(일), 1월 17일(토)~18일(일) 등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회차당 60명씩 운영된다. 캠프는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국제교류원(울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 몰입 환경을 통해 듣기·말하기 능력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일반 학생은 회차당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하며,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접수 기간은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한다. 추첨은 12월 11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학부모 참관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