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중구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남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산은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한 대표 관광지다.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 시기 남산을 찾으며 활기를 띠지만, 동시에 교통 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 역시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남산 벚꽃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불법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집중 단속 지역은 남산케이블카와 남산 공원 백범광장 일대로, 구는 24시간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불법 주정차가 자칫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벚꽃 시즌에 맞춰 집중 단속을 벌인 바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올해 역시 단속 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남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벚꽃 나들이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활용하거나 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따뜻한 햇살이 다가오는 봄. 어쩐지 맘 한구석에는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자살 사망 현황에 따르면, 자살률(27.1%)이 가장 높은 계절이 바로 ‘봄’이다. 이른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봄날 정신건강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서울 중구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촘촘하게 보듬는 △마음투자지원사업 △마음건강 열린상담실 △마음건강검진·상담 △마음건강주치의 등 ‘마음건강 4종 세트’사업을 펼친다. 먼저, ‘마음투자지원사업’은 우울‧불안한 전 연령 중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 심리상담소에서 50분씩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가능하다. 또한 야간·휴일 상담도 가능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0~30% 수준이며, 1회 최대 24,000원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열린상담실’은 정신겅강전문요원(임상심리사)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중구가 꽃샘추위가 누그러진 4월 초부터 마을마당과 골목정원에 화초를 심고 마을정원사 양성 및 활동,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일상 속 어디서나 가까이에서 새봄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을마당, 쉼터, 골목정원 등 관내 총 36개소에 봄을 알리는 계절 꽃과 다년생 꽃을 심는다. 추운 겨울 화단을 감싸고 있었던 바람막이와 시들어 죽은 가지를 제거하고 낙엽을 수거하며 봄단장을 시작한다. 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정원과 녹지를 가꾸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지난 2~3월에 공개 채용된 중구 마을정원사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관내 골목정원을 유지하고 관리한다. 또한, 일하는 보람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는 마을정원사 신규 양성과정도 동시에 진행한다. 정원의 개념, 식물 선정, 정원 유지관리 방법과 병충해 관리법에 관한 이론부터 서울식물원 및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 답사, 정원조성 실습, 실습정원을 대상으로 한 정원 유지관리 실습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수강자들이 만들 실습정원은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장에 조성할 계획으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4월 4일)을 하루 앞둔 3일부터, 서울 중구가 ‘집중 안전 관리’ 기간에 돌입한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6일까지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구는 4일간 8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청소·노점·광고물·주정차·보도 상태 등 시민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전방위로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먼저 구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총 6개소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집회 지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12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위기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발송도 검토한다. 혼잡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도 강화된다. 구는 단속인력을 구간별로 고정 배치하고, 화물차량을 활용해 노점 설치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위반 노점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강제 이동 조치되며, 반복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앞선 점검에선 불법 노점 45건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용산구가 4월부터 관내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에 49개 주한 대사관이 위치한 특성을 살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34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관계 및 외교의 중요성,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대사관의 역할 및 외교관의 업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외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 통역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이 강연을 원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교관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자질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대사관과 외국인이 많아 다양한 국가와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과 26일 지역 내 시각장애인이 카드 유형을 쉽게 분별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 6종 배부를 완료했다. ‘손끝동행’이라 이름 붙인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불필요한 카드정보·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손끝동행에서 제작한 점자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바우처카드 등 카드 명칭 6종이다. 손끝동행 점자 스티커는 실물 카드에 부착해 종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배부는 우편을 직접 발송해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배부도 진행했다. 1차 배부는 점자 안내문과 함께 지역 내 시각장애인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심한 장애로 등록된 161명 주소지로 우편 발송했다. 2차 배부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시립용산노인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복지시설 5곳과 16개 동 주민센터로 전달했다. 우편을 받지 못한 시각장애인과 복지시설 이용자를 메우기 위한 조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군정 유공자 표창패에 이례적으로 성인이 아닌 고등학생 이름이 새겨졌다. 어른들만 오르던 단상에 교복 차림의 두 학생이 등장하자, 현장에서는“누구지?”하는 시선이 쏠렸다. 그 표창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었다.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결과였기에 더 큰 울림을 안겼다. 지난 1일 열린 칠곡군청 정례조회에서, 순심고 2학년 김동준 군과 경북외고 1학년 이선영 양이 18명의 성인 유공자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두 학생은 김재욱 군수로부터 군정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김동준 군은 칠곡군 석적읍 부영아파트의 인문학 마을‘다정한 이웃 공동체’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봉사와 공동체 활동을 익혀왔다. 학교 과제를 준비하던 중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워커 장군의 존재를 알게 됐고,“왜 우리 지역엔 워커 장군을 기리는 조형물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이후 김재욱 군수에게 직접 제안했고, 그의 아이디어는 실제로 군정에 반영됐다. 군민들의 자발적 모금이 이어졌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워커 장군의 흉상이 세워졌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예천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삼강문화단지 내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메타세콰이어길 맨발 산책로 조성, 튤립정원개장, 나룻배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연 속 건강을 누리는 ‘마사토 맨발 산책로’ 이번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삼강문화단지 내에 약 1km 길이의 맨발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됐다. 자연소재의 다양한 촉감의 마사토를 활용한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이용객의 건강한 힐링 관광자원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봄을 알리는 3만 송이 튤립정원 개장 또한 단지 내 약 3만 송이의 튤립을 식재한 정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풍차가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피는 시기는 4월 초부터 3주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2025 예천활축제’에서 운영하는 먹거리부스 참가자를 18일까지 모집 중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25 예천활축제’는 ‘활의 고장’ 예천의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활공성전 ▲활서바이벌 ▲활놀이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활전시관, 어린이 공연과 다채로운 무대 공연 등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운영되는 ‘먹거리부스’는 축제장 내 풍성한 먹거리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한식, 일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로 총 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만 신청 가능하며 입점비는 40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 18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동 이사장은 “예천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통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상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농정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농정 혁신과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2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농정발전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농정발전협의회는 농정 혁신을 위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정정책에 반영하고자 설립됐다. 올해부터는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새롭게 참여해 총 37명의 회원으로 확대 구성됐다. 협의회는 2017년부터 2019년 4월까지 5회 회의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해 매해 상·하반기 제주도와 제주농협이 교차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김애숙 정무부지사,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강병진 제주농협운영협의회장, 강동만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김필환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제주도, 농협, 농업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산자 주도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체계 안착 방안 ▲제주 농축산물 조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전 세계 50여 개국 언론인들이 제주에 모여 탄소중립과 미래산업을 위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가 열려, 세계 52개국에서 온 80여 명의 언론인들에게 제주의 미래 전략과 청정 가치를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 탄소중립,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등 핵심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1일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는 ‘제주의 미래산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2035년까지의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첨단 미래산업 선도 모델도 공유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주의 미래산업 핵심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론인들은 제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제주도는 2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경기도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제주4.3 추념식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은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지역별 순위에서 가장 높은 기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제주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체결한 ‘제주도-경기도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포함한 9개 세부과제에 대한 공동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상호 기부를 진행했으며, 양 도의 관계 공무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상호 기부로 양 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기간동안 인명과 큰 재산피해 없이 대설 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책기간 동안 대설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없이 안정적인 대응이 이뤄졌으며, 한파로 인한 피해는 한랭질환자 1명(저체온증), 수도계량기 동파 20건, 재산피해 800만원으로 전년 대비(재산피해 약 40억 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12월~2월) 제주 평균기온은 6.7℃로 평년보다 0.5℃ 낮았고, 눈이 내린 날은 총 20일로 평년(13.0일)보다 7일 많아 역대 7위를 기록했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에만 9.5일의 강설이 기록돼 역대 2위의 기록적인 강설 빈도를 보였다. 이러한 기상여건에도 제주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전대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하고, 11월에는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교통소통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대설·한파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 9회(29일) 가동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도 4회 개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n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일 한림농협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농협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의료 지원 사업이다. 도시에 비해 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무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림, 대정, 위미, 중문, 고산, 감귤농협, 김녕, 표선, 조천, 애월농협 등 10개지역농협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작년 대비 5개소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의과 및 치과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검안 서비스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6,0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장시간 농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농업인들을 위해 전문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바쁜 농사일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제18회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도내 관공서와 지역 명소 등의 건물 벽면을 파란빛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펼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 및 적절한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유엔(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주요 명소에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청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도를 높이는 일에 동참하고자 도청 본관 벽면에 파란색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비춰 파란빛으로 밝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부찬) 주관으로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서울 금천구가 구정 슬로건 ‘동네방네 행복도시’와 도시브랜드 ‘좋은도시’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 수준은 서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금천구의회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석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의 2024년 주민 행복지수는 6.26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동작구(7.12점), 25위는 강북구(5.9점)였다. 금천구의 행복지수는 최근 3개년(2022~2024) 모두 서울 평균을 밑돌며 각각 24위, 22위, 21위에 머물렀다. 주민 행복지수는 개인적 가치관이 반영되는 주관적 지표이긴 하나,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된 수치임을 고려할 때 금천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금천구는 대내외적으로 행복도를 높일 뚜렷한 요인 없이 ‘행복도시’를 표방해 왔으나, 이에 걸맞은 정책 성과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수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금천구의회가 9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인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지출 승인안, 민생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며 동료 의원에게는 구민의 시선에서 면밀한 감사를, 집행부에는 신속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9대 의회 출범 3년을 맞이한 지금, 남은 임기 동안도 모든 열정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영찬 의원과 도병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 고영찬 의원 “불법주정차 근절 위한 실효성 있는 단속 필요”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 불법주정차에 대한 행정의 대응 부족’을 주제로, 불법주정차의 일상화와 단속의 실질적 중단으로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도로 등 질서가 무너져 버린 현실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주차단속이 시급하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의 즉각적 전면 재개 ▲사전 안내와 반복 위반 시 일관된 단속 집행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량리역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 배우기·함께하기·실천하기’를 주제로 체험형 환경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약 1500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후위기와 저탄소 식생활 교육 ▲종이팩 자원순환 ▲탄소발자국 측정 ▲리필스테이션 체험 ▲천연 수세미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삼육두유,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한국탄소중립실천협회, 경희유치원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온라인 퀴즈 챌린지 안내와 카드뉴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11일까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9일 토스(대표사: ㈜비바리퍼블리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아크플레이스에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부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공단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단은 중소기업 2개소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통해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으로 승인했고 긴급돌봄지원 등의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의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추가 발표에 따라, 6월 9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남 득량만과 가막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40,000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에 이어, 9일 ‘전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그물이 찢어지거나 어획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등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