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가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가 남긴 말- 서울 중구는 106주년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며 ‘꺼지지 않는 불꽃, 유관순’을 주제로 2월 27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중구청 청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중구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과 인연이 깊다. 유관순 열사가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운 이화학당(현 이화여고), 독립선언을 등사하고 태극기를 만들었던 정동제일교회가 중구 정동에 자리해 있다. 정동제일교회는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항일운동 정신이 깃든 장충단 공원에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독립에 대한 열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불꽃의 기억’ 전시가 마련됐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 독립운동 기록 등을 통해 열사의 삶과 투쟁을 생생히 조명한다. 또한, 청사 내부의 디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용산구가 2월 27일 ‘용산 청소년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가지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용산구 최초로 조성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은 ‘브라이튼 한남(독서당로14길 24)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소년공부방’과 ‘청소년자율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불안, 교우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터디카페로 재탄생한 ‘한남 청소년공부방’, 더 넓고 쾌적하게 업그레이드 용산구는 2023년부터 스터디카페형 청소년공부방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한남 청소년공부방’은 청파, 한강, 원효로 스터디카페에 이어 네 번째로, 제천회관에 있던 낡은 한남공부방을 기부채납을 통해 브라이튼 한남으로 이전했다. 구는 이전의 스터디카페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집중석, ▲벙커석, ▲세미오픈석 등 다양한 학습 좌석을 마련하고, 더 넓은 책상과 수납공간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개별 조명기구에는 ▲색온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대문구는 이번 겨울 ‘가좌역 아래숲길’에서 식물 보호를 위한 월동 대책과 지역 명소를 알리는 구정 홍보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2022년 경의중앙선 가좌역(남가좌동 296-10) 지하 1층에 조성된 실내 정원으로, 대형 화분을 통해 도심 속 지하 공간을 녹음이 우거진 녹색 힐링 장소로 꾸몄다. ‘서울아래숲길’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팔손이, 관음죽, 여인초 등 다채로운 초목이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며 녹시율(눈에 보이는 녹지 비율)을 높이고 지하 공간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저면관수시스템’이 적용돼 식물이 실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란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약한 실내 관엽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 가림막을 설치하는데 여기에 안산 황톳길과 허브원, 북아현 장미원, 북가좌 수국원 등의 사진을 담아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지역 명소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한정된 도심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에 ‘가좌역 아래숲길’에서 식물 보호와 구정 홍보의 두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예천군은 3월 27일 오후 3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제67회 예천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맨발 걷기 운동의 권위자인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을 초빙해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창 회장은 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으로, 저서 ‘맨발걷기의 기적’, ‘맨발걷기 동의보감’,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 등 많은 책을 통해 맨발걷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박동창 회장은 맨발 걷기의 과학적 원리와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 증진 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맨발 걷기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걷기 자세를 제시하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들께서 맨발 걷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예누리길과 서본공원 등 맨발 걷기에 적합한 장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비양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해저관로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한림읍 협재와 비양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저관로 확충사업의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협재에서 비양도까지 1.6㎞ 구간에 2개열의 해저관로를 매설하는 주요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공사다. 설명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현장조사와 해양환경 영향 분석, 마을어장 피해조사 등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비양도 주민들은 노후 관로의 신속한 교체와 정확한 해도 좌표 표시를 요청하며,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재리 주민들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피해 공사를 진행해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기존 관로 철거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관리와 급속 조류로 인한 모래 유실 방지 등 구체적인 환경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산림청 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제주 산림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협의체를 구성하고 27일 한라수목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협의체는 제주지역 생태계와 산림생명자원의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전문가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양 기관은 연구 역량 강화와 산림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제주지역 산림건강성 확보를 위한 고정시험지 조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보전 관리와 제주조릿대 확산 방지, 산림병해충 예찰 및 관리, 산림 소득자원 증진과 활용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연구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수종의 보존과 육성, 증식 양묘 및 해안림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주의 산림자원 관리와 보호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식물, 토양, 지질, 병해충, 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연구를 수행하는 대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제주시 썬호텔에서 2024년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전수식을 개최했다. 2008년 도입된 가족친화인증제는 유연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지원 제도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여성가족부장관이 매월 12월 인증을 부여한다. 2024년에는 가족친화인증 신규 11개사(대기업 2·중소기업 9), 유효연장 5개사, 재인증 14개사가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2025년 현재 도내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총 107개사(중소기업 77·대기업 4·공공기관 26)로 늘어났다. 제주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 1개사로 시작했으나,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개소한 2016년 20개사로 증가한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인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경주화백컨센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너지실무그룹(APEC EWG) 에너지정책대화’ 워크숍에서 2035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APEC 지역 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APEC 제1차 고위관료회의(SOM1)와 연계해 진행됐다. 조익노 산자부 에너지정책관, 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카즈토모 아이리 아시아태평양에너지연구센터 원장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APEC EWG 산하 전문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무탄소 전원 기술의 도입과 활용 촉진을 통한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무탄소발전 기술을 통한 APEC 발전부문 탈탄소화 가속화 ▲청정전력을 위한 무탄소발전 기술 투자 확대 ▲APEC 지역 전략을 통한 청정전력 확대 등이었다.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발표자로 참여해 ‘재생에너지․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올해 확대 추진한다.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한라홀에서 ‘범도민 걷기 추진 협의회’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생활·사회체육, 종교, 관광, 학교 교육, 생활·사회안전, 기후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행사 계획과 도민 걷기 실천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이후 도내 걷기 문화의 체계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도민과 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걷기 행사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 증진과 탄소 중립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장소 선정부터 일상 속 걷기 운동 확산, 도민 참여 캠페인, 걷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10대 회장 취임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정희 초대회장과 역대 회장단, 임원진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임기의 신임 박명순 회장(10대)과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취임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제주 여성 경제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여성경제인의 창업과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여성기업의 창업과 여성기업 경영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여성기업 활동촉진 및 교류 △여성기업 유망직종 직종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지역 인구감소 위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인구행복도시 제주 도민실천단’이 출범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3시 30분 네오플 도토리소풍 어린이집 앞에서 도민실천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호형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도 인구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민실천단, 인구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출범식은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 소개, 축사, 마술 퍼포먼스, 출범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술사 ‘레이’의 색깔 손수건 마술 퍼포먼스로 도정의 인구정책 추진 의지를 표현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민실천단은 청년혁신경제, 포용적 지역사회, 지속가능 정주환경 3개 분과에 77명으로 구성됐다. 청년혁신경제 분과는 대학 학생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스타트업협회, ICT기업협회가, 포용적 지역사회 분과는 제주관광협회와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지속가능 정주환경 분과는 사회복지협의회와 어린이집연합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라사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내 주요 전적지와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 기간과 대상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제주 보훈청은 투어 진행을 위해 '제주 현충시설 탐방' 모바일 앱을 자체 개발했다. 이 앱을 통해 ‘글라 6.25길’ 탐방로 전적지 10개소와 국가수호시설 24개소 등 도내 주요 현충시설 40개소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는 매월 보훈 관련 기념일과 연계해 실시된다. 1회차는 3·1절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도내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 6개소 중 3개소를 방문해 투어를 인증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제주 현충시설 탐방' 앱을 설치한 후, 운영 기간 중 해당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보훈청 누리집(홈페이지)과 앱 내 공지사항에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자원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공모를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은 2025년 국비 지원 신규사업으로, 제주의 독특한 생태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제주 생태자원에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 인문학적 해석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관광 상품이다. 제주도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총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와 홍보비, 상품운영비 등이다. 특히, 선정된 10개 상품 중 모객실적이 우수한 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여행사들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여행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여행상품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제주도 관광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자원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공모를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은 2025년 국비 지원 신규사업으로, 제주의 독특한 생태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제주 생태자원에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 인문학적 해석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관광 상품이다. 제주도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총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와 홍보비, 상품운영비 등이다. 특히, 선정된 10개 상품 중 모객실적이 우수한 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여행사들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여행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여행상품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제주도 관광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는 최근 개별관광객 위주로 여행 형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규모 있는 단체의 안정적인 제주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프레스비테리언고등학교(Prebyterian High School)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년 8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됐으며, 싱가포르 학생들과 교사 총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본다. 제주도는 방문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화리 해녀마을투어와 테왁 만들기 체험을 특별 지원한다. 또한 애월 소재 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해 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시장별 맞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화성특례시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3일간 무려 1만 3,142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지방정부 주최 행사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ARS 2025'는 지방정부가 주최한 첫 AI 행사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화성특례시는 이를 통해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MARS 2025'는 1만 3천 142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엑스포 현장은 3일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화성특례시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한 224개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AI 기술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규모와 구성이면 당연히 글로벌 대기업이 주최한 줄 알았다”며 “기초지자체인 화성특례시가 이끌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MARS 2025'를 취재한 언론인들과 국회의원, AI 분야 전문가 및 석학, 경기도 관계자들도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정원이 도시를 품은 열흘간의 기적.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22일 진주시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 13일 개막 이후 단 5일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21일까지 33만 7000여 명이 방문하여 전국적인 관심과 열기를 증명했다. 향후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최종 방문객 수는 폐막일인 22일까지 집계되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정원 문화의 발전과 산업의 비전, 그리고 시민 참여의 감동이 어우러진‘정원 속의 도시’ 진주시를 실현하는 현장이기도 했다. ■ 전시부터 참여까지 … 정원으로 엮어낸 ‘열흘의 감동’ 국내 최고 정원 작가들이 선보인 다채롭고 창의적인 작품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리아가든쇼에 출품된 6개의 정원은 단순한 조형을 넘어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공간 예술로 구현되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조경 자재, 식물 소재, 정원용품 등 산업 전반의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진주시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에 10만여 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월아산 숲속 곳곳에 만개한 수국은 짙은 보라, 푸른색, 연분홍 등 다채로운 색감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녹음 짙은 산책길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포토 명소로 떠올랐다. 수국과 숲의 자연미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는 휴식과 인증샷을 위한 감성 포토존도 조성됐다. 나무 아래 펼쳐진 그늘 쉼터와 감성 가랜드, 숲길 따라 놓인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 여유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주말에는 시간대별로 마련된 다양한 문화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고, 밤이 깊어지는 야간에는 재즈, 비눗방울 마술, LED 퍼포먼스 등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숲속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단순히 수국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만 사용할 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K-PLAY 안동 페스타’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지역형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3대가 함께하는 안동양로연’, ‘경상북도 화전놀이 대회’, ‘막걸리 칵테일쇼’ 등이 우천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튿날 열린 10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는 웅부공원 전체를 가득 채운 인파로 대성황을 이뤘다. 곡예, 마술, 무용이 어우러진 서커스 공연은 축제 기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같은 날 열린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노국공주 선발대회’, ‘놋다리밟기 공연’ 등도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와 창의적인 청년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예천군은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경북 WOW(와) 보이소’ 행사의 초청공연단으로 참여한 ‘애이요 청단’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20일부터 3일간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예천박물관의 ‘애이요 청단’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청단놀음’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댄스 동아리로 청단놀음의 키(쭉정이를 골라내는 도구)로 만든 지연광대탈을 모티브로 해, K-POP과 트로트 댄스 리믹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 모두 함께 즐기는 장을 만들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예천 청단놀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콘텐츠와 접목된 공연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예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청소년과 예술인들에게도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행사 현장에서 지역 꿀을 홍보하는 ‘꿀스틱 시식회’를 운영하고, 회룡포와 삼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