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영광군은 19일 영광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보건소 인근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 민원이 빈발한 장소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위반하려는 운전자는 계도하는 한편,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주의와 과태료 기준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주차표지(원형)를 부착하고 보행장애인으로 등록된 장애인이 직접 탑승한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 시 장애인 미탑승 ▲주차선 침범 ▲빗금구역 주차 ▲주차구역에 이중주차를 하여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 잠깐만 주차해도 위반에 해당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잘 지켜주길 바라며 군에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올바른 이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5월 17일, 2025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첫날인 오늘 기념식 및 주도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시작하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오늘(17일) 열린 1일차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등 주요 내빈을 포함한 청소년 및 도민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지도자 포상과 자랑스러운 청소년 등 총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특별초청 강연자인 과학 커뮤티케이터 '궤도'가 '제주청소년미래사회콘서트'를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쳐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후에는 도내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보컬의 재능을 선보이고, 청소년들이 직접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보컬 경연인 '제주청소년 가요제'가 열려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가정 밖 청소년 자립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동시에 진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9일부터 도내 사회복지현장 근무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종사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한 달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시설·단체 20개소 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총 38회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업무효율 부스터 업!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스마트워크 스킬’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사용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총 10개 과정, 과정별 4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현장에 스마트워크 활용 능력을 배양시킴은 물론,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필요한 핵심 역량인‘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키워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사회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성년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는 ‘2025년 성년의 날 기념공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년이 된 청년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공연은 남양주형 청년인재 일자리 연계 플랫폼‘정약용의 후예’ 중 한 명인 오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을 시작으로, △시 홍보대사 배우 이지훈과의 특별 만남 △정약용의 후예 산야(김예빈)의 축하공연 △대경대 K-모델연기과의 퍼포먼스 패션쇼 △극단 이레의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년은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성년의 날에 특별한 공연과 응원을 받게 되어 뜻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책임감 있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b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가칭)고천2초등학교와 (가칭)백운호수중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해 5월 19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교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4월 21일까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및 유관 기관 홍보를 통해 교명 공모를 진행했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지방의회 의원, 관련 공무원,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학교명이 신설학교의 특성, 지역성, 역사성 등을 잘 반영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이에 따라 (가칭)고천2초등학교의 교명은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가치를 담고 있는 ‘오봉산초등학교’로, (가칭)백운호수중학교의 교명은 백운호수초등학교와 초·중 통합학교로 설립되는 점을 고려해 연계성을 갖는‘백운호수중학교’로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교명은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교명 선정을 위해 관심을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타(他) 같이, 함께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2025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민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포용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외국인주민센터와 국제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제60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축제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내외부에는 총 56개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도 함께 참여해 핀버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만국기 및 팔찌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고 기초생계를 지원하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은 독서 지도 전문가가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독서 놀이 활동을 운영한다. 남구 남부도서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초등학교 늘봄학교 10개 교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문해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됐다. 남구, 중구, 북구 지역 늘봄학교 학생 총 180여 명이 참여한다. 독서 전문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희망하는 방과후 시간에 맞춰 1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도 교실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 참여 학생과 교사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인성 함양과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특색 있는 2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어서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를 함께 읽으며 도서관의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알아보고,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는 활동이다. 입체 그림책 만들기 활동도 더해져 책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예정이다.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최근 울산 지역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지원 협의회를 열고,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을 선도학교와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강남지역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는 총 4곳으로, 2023년 강남초등학교와 언양중학교가 지정됐고, 2024년에는 삼호초등학교와 상북초등학교가 추가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서, 행동, 학습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교 내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전문 자원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선도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협의와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취업 희망교실’을 올해 4차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이 장애인 근로 사업체를 함께 방문해 견학하고 업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8개 학교의 장애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직업 현장을 방문해 직무를 체험한다. 올해 첫 취업 희망교실은 지난 15일 열렸고, 장애학생들은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의료세탁 관련 직무를 체험하고 카페 ‘베이커스바오밥’에서 제과제빵을 실습했다. 학부모들은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취업지원팀 사회복지사와 자녀의 직업 선택과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상담을 했다. 2회차 취업 희망교실은 오는 6월 4일 진행된다. 학생들은 찬솔 사회적협동조합과 ‘소소한 카페’를 방문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립과 포장, 커피전문가(바리스타) 체험과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하반기에 취업 희망교실을 두 차례 더 운영해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고자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태만과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정치적 중립 위반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금품·향응 수수, 복무 위반, 보안·재난 대비 태세, 민원 처리 소홀 등 소극 행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준수 여부도 포함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체 감사 처분기준을 강화해 시행 중이며, 공직기강 해이, 금품 수수 등 비위행위가 발생할 경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강화된 처분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분할 계획이다. 김경희 감사관은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점검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실태를 점검하고자 오는 6월까지 특별점검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최근 ‘4세 고시’, ‘7세 고시’ 등으로 불리는 경쟁적 수준 시험(레벨테스트)이 유아 사교육 시장에서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학원 관계 법령 전반을 점검하고자 진행된다. 올해 5월 기준 울산에는 반일제 이상 수업을 운영하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25곳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유아 대상 전체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시설기준, 내외부 게시 의무 사항 준수, 강사 채용통보 적정성 등 학원법 위반 여부 전반을 점검한다. 유치원 등 명칭 부적절 사용, 통학버스와 시설관리 등 안전 관리 여부도 점검한다. 특히 선행학습을 유도하거나 조장하는 정황이 있는 학원을 대상으로 수준 시험을 활용한 교습생 선발 여부, 공포 광고를 이용한 선행학습과 과열 경쟁을 조장하는 광고 행위, 고액 교습비 책정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 대상 선행 교습 내용이나 의대 준비반 등 모집을 학원 누리집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고흥군 영남면 우암마을 작약꽃밭이 SNS와 인터넷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5월이면 인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우암마을 작약꽃밭은 남해의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여수 낭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붉고 흰 작약꽃이 만개한 꽃밭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국 유일무이한 장소로, 매년 5월이면 평일에는 1,000여 명, 주말에는 3,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흥군의 대표 핫플레이스다. 영남면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작약꽃이 만개했다”며, “작약꽃밭에서 인생샷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라며, 사유지인 만큼 교통질서와 관람 예절을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약꽃밭 방문 시에는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산119-1번지로 오시면 된다. 한편, 영남면은 지난 1월 팔영대교 야간경관 조명이 완공됐으며,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스마트복합쉼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미르마루길과 쪽빛너울길 조성 등 웰니스·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흥의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고흥군은 최근 저장강박증을 겪고 있는 영남면 80대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 청소업체의 특수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및 정신질환 등으로 저장강박증 증상을 보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청소·소독 및 폐기물 처리 등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고립 위험을 낮추고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몇 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해 쌓아둔 탓에 생활공간이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화재 및 위생 등 위험 수준에 이르렀고,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외부와의 단절도 심화된 상태였다. 주거환경 정비 후, 어르신은 “버리지 못했던 짐들이 정리되자 마음도 가벼워졌다”며,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나 저장강박증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7일 대구서구가족센터에서 조손가정의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구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조부모-손자녀의 공감대화법’을 주제로 맞춤형 양육코칭과 마음돌봄교실을 운영했다. 양육코칭 시간에는 세대 간 교육·문화·사회적 인식 차이로 인한 갈등 사례를 나누고, 이러한 차이를 인정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마음돌봄교실에서는 각 가정의 양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족 이야기하기와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세대 이음 통통’ 조손가정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향후 계획된 교육으로는 ▲스마트기기 및 키오스크 활용교육 ▲사춘기 손자녀 이해 성교육 ▲연령별 손자녀 이해 교육 ▲일상생활 돌봄 기술훈련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이해 교육 등이 준비되어 있다. &nbs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서울 금천구가 구정 슬로건 ‘동네방네 행복도시’와 도시브랜드 ‘좋은도시’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 수준은 서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금천구의회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석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의 2024년 주민 행복지수는 6.26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동작구(7.12점), 25위는 강북구(5.9점)였다. 금천구의 행복지수는 최근 3개년(2022~2024) 모두 서울 평균을 밑돌며 각각 24위, 22위, 21위에 머물렀다. 주민 행복지수는 개인적 가치관이 반영되는 주관적 지표이긴 하나,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된 수치임을 고려할 때 금천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금천구는 대내외적으로 행복도를 높일 뚜렷한 요인 없이 ‘행복도시’를 표방해 왔으나, 이에 걸맞은 정책 성과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수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금천구의회가 9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인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지출 승인안, 민생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며 동료 의원에게는 구민의 시선에서 면밀한 감사를, 집행부에는 신속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9대 의회 출범 3년을 맞이한 지금, 남은 임기 동안도 모든 열정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영찬 의원과 도병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 고영찬 의원 “불법주정차 근절 위한 실효성 있는 단속 필요”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 불법주정차에 대한 행정의 대응 부족’을 주제로, 불법주정차의 일상화와 단속의 실질적 중단으로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도로 등 질서가 무너져 버린 현실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주차단속이 시급하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의 즉각적 전면 재개 ▲사전 안내와 반복 위반 시 일관된 단속 집행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량리역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 배우기·함께하기·실천하기’를 주제로 체험형 환경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약 1500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후위기와 저탄소 식생활 교육 ▲종이팩 자원순환 ▲탄소발자국 측정 ▲리필스테이션 체험 ▲천연 수세미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삼육두유,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한국탄소중립실천협회, 경희유치원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온라인 퀴즈 챌린지 안내와 카드뉴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11일까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9일 토스(대표사: ㈜비바리퍼블리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아크플레이스에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부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공단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단은 중소기업 2개소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통해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으로 승인했고 긴급돌봄지원 등의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의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추가 발표에 따라, 6월 9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남 득량만과 가막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40,000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에 이어, 9일 ‘전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그물이 찢어지거나 어획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등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