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기각 이후 이상민 장관은 복귀와 동시에 "10.29 참사에 대한 소모적 정쟁을 멈추자"는 망언을 내뱉었다. 이 장관은 159명의 국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사망하고 아무도 책임지는 이가 없던 참사에 책임을 묻기 위한 탄핵을 ‘소모적 정쟁’으로 매도했다. 탄핵 기각 결정으로 장관의 책임과 과오가 모두 없었던 것이 되는 게 아니다. 참사 당시 재난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던 혼비백산의 현장에 국가는 없었고, 재난안전관리를 관장하는 장관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일부 재판관들은 이 장관의 사후 재난대응은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일관되고 분명하게 지적했다. 또 참사 당시 이 장관의 원론적인 지시 내용이 참사 수습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고, 참사 보고 시점으로부터 85분이 지나서야 참사 현장 인근에 도착한 점 등을 근거로 ‘재난대응을 총괄해야 하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민주당은 "모든 일에 책임회피와 남 탓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에 국민의 신뢰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고 분노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5일 신디 키로(Cindy Kiro) 뉴질랜드 총독을 면담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은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키로 총독에게 사의를 표하고,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과 키로 총독은 전통적인 우방국인 한국과 뉴질랜드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양국의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증진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마오리족 출신으로는 세 번째 총독인 키로 총독은 면담 말미에 윤 대통령께서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신 것을 봤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인들의 애창곡 <연가>가 마오리족의 전통민요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뉴질랜드어로 연가를 수행원들과 합창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수해 피해복구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항구적인 재해예방시스템 도입과 지속적인 영농을 위한 피해보상 현실화를 요청했다. 특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북천 조속 복구, 지역 배수 확대, 붕괴 우려 난포교 재가설 등 강화된 재해예방시스템 구축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익산시 망성면 피해 현장과 주민 대피소 등을 찾아 심각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국민의당 주요 당직자 및 당원 300여명 등과 함께 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재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수해현장에서 정 시장은 김기현 대표에게 "전국 4번째 쌀 생산지인 익산시 농가 60%이상이 침수피해를 입어 농업재개 의지마저 상실한 상태"라며 "2차피해 차단과 피해복구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도로, 농업기반, 하천제방은 물론 주택침수 187건, 농경지 침수 5,010ha, 30여만 마리 가축폐사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농사에 필요한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탄핵의 이유가 없다'라는 이 당연한 결정을 받아내는데 이리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월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무려 6개월 가까이 걸렸다.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없었고, ‘성실 의무 위반’에 있어 ‘고의성’이 없는 것이 명백하였기에 애당초 이번 탄핵심판은 탄핵 사유조차 말이 안 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헌법재관 9명 전원이 '기각'결정을 내렸으니, 얼마나 허무맹랑한 탄핵소추였는지도 여실히 드러났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주무 장관이 사퇴를 해야 한다면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있었는가.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국토부 장관이 물러났는가. 참사에 가까운 정책실패로 국민들을 벼랑 끝까지 내몰리게 했음에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던 지난 문재인 정부 5년이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자, 민주당은 참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헌정사상 최초로 장관탄핵까지 밀어붙였다. 그로 인해 행안부 주요 행정업무가 사실상 멈춰 섰다. 장관의 부재로 재난안전관리·지방분권 정책 등 주요 현안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오전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4시간이 지난 오후에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충청북도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된다. 김 지사는 지난 오전 9시44분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보고를 받고 15분쯤 후에 본인 집이 있는 괴산으로 출발했다. 충북도청은 괴산댐 월류 현상을 이유로 밝혔지만, 김 지사가 괴산으로 떠나기 전에 이미 멈춘 상황이었다. 이는 충북소방본부와 충청북도의 재해 상황 조처기록으로 확인되었다. 이상한 점이 또 있다. 오송 참사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본인 고향마을 앞 도로 정비 공사를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발주했다. 김 지사의 농막과 아들의 집, 선친 묘 등 김 자사 일가의 땅 14만㎡가 다리 하나 건너에 있는 곳이다. 김영환 지사에게 묻는다.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보고를 받고도 왜 괴산으로 먼저 달려갔습니까? 실종자 수색보다 일가 땅 인근의 정비 공사를 발주하는 것이 더 급했습니까? 민주당은 "충북도지사는 충북지역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책임 있게 답변하시오. 김 지사가 함구한다면,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으로서 본분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육부 고시 제정 및 자치 조례 개정 추진을 지시했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 교권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당, 지자체와 협의하여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행안부의 보조금 지급 내역과 정부 부처 8곳의 보조금 지급 내역을 전수 비교한 결과, 부처별 보조금 중복 지급 점검 시스템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사 사업으로 다른 부처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는 행안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최근 5년간 시민 단체 102곳이 행안부와 8곳의 부처에서 총 140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중복 수령했다고 한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의도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이름만 바꿔 마치 다른 사업처럼 꾸며 보조금을 돌아가며 받는 등, “보조금 쇼핑”을 해 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방만한 국정운영과, 시민단체에 대한 무분별한 혈세 지원의 실태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민간단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은 59조 6,000억 원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02조 3,000억 원에 달하며 42조 원 넘게 급증했지만, 이처럼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단체의 비리는 걷잡을 수 없게 커졌다. 제대로 된 효과 분석과 검토 없이 그저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시민단체에 투입된 혈세는 완전히 원점에서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그럼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국민이 14명이나 희생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술판’과 ‘수해 족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수해 골프’로도 모자라 ‘술판 속 수해 족구’까지 벌인 것입니까? 정부 여당이 얼마나 무책임한지 보여주려고 무책임 경쟁이라도 하고 있습니까? 정부 여당의 ‘무한책임’은 어디에 팔아먹고, ‘무책임 릴레이’를 벌이고 있으니 기가 막힐 뿐이다. 대통령실의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내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은 없다”. 일찍 가도 소용없고 수해가 난 뒤에 가도 소용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니 술판을 벌이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무책임함이 정부 여당에 독버섯처럼 번져 이제는 회복 불능의 상태가 아닌지 의문스럽다.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 등에는 경위를 막론하고 오락성 행위나 유흥·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윤리 규칙이다. 수해로 인한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 없이 술판을 벌인 국민의힘에게 윤리규칙은, 국민을 속이기 위한 허위광고일 뿐입니까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월 22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안보2차장은 지속 가능한 방산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회의는 국가안보실이 중심이 되어 방산 수출 전략을 논의하고자 개최된 두 번째 회의다. 지난 4월 개최된 ‘제1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는 정부와 기업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방산 수출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3년 하반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방산 수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여기관은 국방부, 외교부, 방사청 등 정부 부처와 육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다. 진행 안건은 ①한미국방상호조달협정(Reciprocal Defense Procurement Agreement, RDP-A) 추진 전략, ②주요 방산 수출 성과, ③하반기 방산전시회 추진 계획 등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한미 안보동맹의 새로운 도약, 한미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추진 정부는 국내 방산기업이 미국 방산시장 및 세계 방위산업 공급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양주시는 지난 20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 양주시 정담회에 참석해 양주시의 지역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윤태길, 정윤경 의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김민호 의원,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박성남 부시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양주시 ‘의료인프라 구축 및 확대, 지역 문화관광자원 개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환경 개선 및 지원, 서부권 청소년 복지인프라 환경 조성, 자전거 도로 조성,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 취약지역 지원확대’ 등 지역현안 6건의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논의된 6건의 지역현안들이 양주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민생현안인 점을 감안하여 해결가능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확실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박성남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시를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美 대통령을 제외하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에 승함한 최초의 외국 정상이 됐다. 지난 19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SSBN 켄터키함에 승선한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핵협의그룹(NCG), 전략핵잠수함(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공언했다. 3대 핵전력 중 하나인 SSBN이 해외 기지에 기항하고 외국 정상의 내부 시찰을 허용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한·미는 굳건한 ‘안보 공동체’라는 표현이다. 이를 두고, 어제 북한은 “전략핵잠수함 부산 기항은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하고, 미국과 대한민국에 있어 가장 비참한 선택이 될 것”이라 엄포했다. SSBN 기항은 엄연히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며, 북한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지도 않은 조치이다. 북한이 먼저 도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공격할 일은 없다.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SSBN 켄터키함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조건’ 운운하며 도발과 위협을 서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북한이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호의 부산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며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은 켄터키호의 기항 이튿날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더니 이제는 핵무기 사용 운운하며 협박하고 있다. 북한은 전략핵잠수함의 기항을 비난하면서 핵으로 협박하는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지난 18일 부산에 입항한 켄터기함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방어적 대응조치다. 북한이 이를 두고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위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그동안 핵무기 개발을 통해 우리 정부를 협박했던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북한의 핵무기 사용 운운이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노골적인 위협 행위이며 결단코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북한은 미사일 도발과 협박성 발언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한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껏 무엇을 했습니까? 남북 강대강 대치 속에 국민의 불안과 염려만 고조시켰지 한반도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그저 강대강 발언만 쏟아내는 것은 안보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윤석열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참담하고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 어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밀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끝내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수색작업에 내보낸 군인들에게 구명조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지급하지 않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수색작업 시 구명조끼를 지급하도록 하는 매뉴얼도 없었습니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지금, 윤석열 정부의 안전 불감증이 대한민국을 오염시킨 것은 아닌지 묻는다. 군 당국이 군인을 최소한 도구가 아닌 사람으로 대하였다면 안전 장비도 없이 물살에 투입하는 비정상적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 장병은 사람도 아닙니까? 군 당국은 군인들에게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지급하지 않고 수색작업에 내몬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시오. 대민지원이라는 명목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젊은 청춘들을 구명조끼도 없이 거센 물살에 내몬 군 당국은 “살인”이라는 해병대원 부친의 절규에 답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결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군 당국은 구명조끼도 없이 물살이 거센 현장에 입대한 지 여덟 달이 안 된 병사를 투입한 책임자를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나라를 지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월 19일 부산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오하이오급 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승함한 뒤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핵잠수함 방문은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의 방문이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 미국의 핵잠수함 방한은 1981년 이후 42년 만의 방한으로,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대통령은 전날(7.18.)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참석자 및 한미 군 주요직위자들과 함께 켄터키함 내부의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을 순시했으며, 켄터키함 함장으로부터 핵잠수함의 능력에 대해 보고받았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며 북핵위협에 대한 한미 연합대응능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대통령은 또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인 미국의 SSBN 켄터키함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고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추진’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다.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내용이 담긴 방송법 시행령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다시 확대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등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제21대 국회 전반기에서 검토의견을 받은 ‘문제 있는’ 시행령이 165건이나 시행됐다. 윤 정부가 들어선 뒤인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31건에 불과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의석수를 무기로 국회를 장악하더니, 이제는 ‘시행령 차단’으로 정부마저 손아귀에 쥐겠다는 탐욕을 부리고 있다.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온갖 시행령을 동원하더니, 정권이 교체되니 거대 의석수로 ‘시행령 완박법’을 통과시키려는 행태는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는 ‘몽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민주당이 밀어붙였던 검수완박과 탈원전, 그리고 적폐청산까지 모두 악법 중 악법이었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대체 어디까지 권력을 쥐어야 만족할텐가. 문 정부 시절 본인들이 저질렀던 ‘시행령 통치’의 흔적들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철면피로 중무장하고 온갖 내로남불 작태를 선보이는 민주당을 국민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범죄스릴러 연극 ‘코마’를 15일부터 24일 고운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해운대문화회관과 부산의 우수 극단인 빅피쳐스테이지가 민·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빅피쳐스테이지는 2020년 창단해 연극 ‘오랜 기억’, 연극 ‘리멤버’, 뮤지컬 ‘미스터 마담’ 등을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극 코마는 보험금을 노리고 계획적인 범죄를 저지른 실제 보험 사기 범죄 사례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몸이 불편한 엄마를 모시고 산속 별장에서 함께 생활하는 주인공 혜령이 한 남성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0회 공연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전석 3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예매와 자세한 공연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운대구 청년연합회(회장 강재윤)는 7월 5일 ‘1388 청소년 지원단’과 함께 해운대해수욕장 주출입로인 구남로 일대에서 ‘생명사랑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문구가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청년연합회는 지난 4월 30일 헌혈의집 해운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생명 사랑 실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 참여자가 적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과 가치를 상기시키는 활동이다. 청년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소속 회원 100명이 헌혈에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재윤 회장은 “헌혈 캠페인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실천”이라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양산시가 7일 관리자회의를 주재하며 2026 양산방문의 해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2026 양산방문의 해 추진은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광, 문화, 교통, 환경, 위생 등 부서 간 유기적 협업으로 완성되어야 할 종합 축제”로서 “준비된 계획이 현장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방문의 해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우리 양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산산단에 구축 중인 재새용 배터리 산업화 센터에 대해 “정부의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계획과 연계한 우리 시가 특화할 수 있는 분야 및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 및 관련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해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나 시장은 최근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소관 분야별 안전조치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나 시장은 “무더위 쉼터 운영점검, 폭염 취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이 시민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감문국이야기나라 물놀이장을 주말 조기 개장한 가운데 첫 주말 운영이 큰 인기를 끌며 준비된 예약 인원이 5분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단은 이른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7월 18일로 예정된 정식 개장일보다 앞서 7월 5, 6일과 7월 12, 13일 주말에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1부(10:00~13:00)와 2부(14:00~17:00)로 운영되며 회차별 개인 150명씩, 하루 총 300명(개인 기준)이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 접수된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단체는 별도로 유선 접수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첫 주말에는 개인 예약이 접수 시작 5분 만에 모두 마감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단은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매표 없이 인터넷 사전 예약만으로 운영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해당 주 월요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김재광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대구경북지방공기업협의회(의장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재광)는 지난 7월 4일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세미나실에서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김천시 홍보영상 시청▲안건 토의▲차기 개최지 선정▲오찬·사명대사공원 견학 및 티타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대경권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9개 기관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구미도시공사, 김천시시설관리공단,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경관광공사,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영천시시설관리공단, 포항시시설관리공단으로 이들은 대경권 중대재해 및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광 이사장은“이번 정기회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공기관의 공동 책임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지방공기업협의회가 재난안전관리의 모범이 되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