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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024년 벅수제 및 새미용왕제 재현

2024년 단오 맞아 통영문화원에서 벅수제와 새미용왕제 재현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통영문화원이 2024년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지난 10일 통영시 문화동 일원에서 벅수제와 새미용왕제를 재현했다.

 

이번 벅수제와 새미용왕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속한 남해안별신굿보존회와 통영문화원 통영학연구소가 진행했으며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음복을 하며 마을의 평안과 복을 기원했다.

 

옛 통영성 남문안 사거리의 이정표로 세워졌던 토지대장군은 원래 나무벅수(木장승)이었으나 1906년에 마을주민들에 의해 돌벅수로 재조성 됐으며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방한 통영의 가장 전통적 중심마을을 상징했다.

 

새미용왕제를 재현하는 간창골새미는 조선시대 통영성의 9정(井, 우물)중 도로변에 있던 공동우물이었던 곳으로 옛 통제영관청이 있었던 동리인‘관청골’에서 유래하여 오늘날 간창골새미라고 한다.

 

간창골새미는 통영성9정 중 현재까지 온전히 보전되어 있어 용왕제를 올리는 제단시설이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옛 동네새미이기도 하다.

 

벅수제와 새미용왕제는 통영문화원에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재현해 현재까지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통영의 오래된 동락동과 간창골에서의 벅수제 및 새미용왕제 재현을 통해 마을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지역의 소중한 전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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