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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2차관, 우크라이나와 함께 식량위기에 직면한 개도국 지원 의지 강조

우크라이나 주최 ‘제3차 식량안보 정상회의’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1월 23일 우크라이나가 주최한 ‘제3차 식량안보 정상회의(The Third International Summit on Food Security)’에서 화상 발언(사전 녹화)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함께 우리나라의 글로벌 식량안보에 대한 기여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차관은 우리 정부가 식량 위기를 겪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이행 중인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에 그간900만 미불을 기여한 데 더해, 600만 미불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은 우크라이나 곡물 일부를 소말리아, 예멘 등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는 국가들에게 지원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이다.

 

강 차관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의지와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 시 발표한 포괄적 지원 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등에 기반하여 식량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인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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