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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PEC 2025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 심포지엄 개최

APEC 2025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 심포지엄 개최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외교부는 12월 9일 서울에서'APEC 2025 비공식고위관리회의(Informal Senior Officials’Meeting, ISO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가 2025년 APEC 의장국을 수임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회의인 비공식고위관리회의 개막 행사이다. APEC 회원 고위관리(SOM) 대표단, APEC 사무국 및 국내 관계부처‧기관 관계자 등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우리 위원인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윤성미 APEC 2025 고위관리회의 의장 및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Parastar Entertainment* 대표가 APEC 2025 주제 관련 기조연설을 했다.

 

강 차관은 환영사에서 2025년 APEC 주제는'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 신기술 발전, 인구 문제 등 다양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으로서 내년 정상회의를 포함한 여러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규호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이 선정한 2025년 APEC 주제는 APEC 회원 모두의 바람인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약속이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성미 고위관리회의 의장은 기조연설 세션에서 2025년 APEC 주제와 중점과제를 소개하고, APEC 장기비전(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해리 대표는 올해 초 데뷔한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빅오션(Big Ocean)’이 AI 기술을 활용해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혁신 기술을 통해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계 인사를 비롯,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성장기금(GCF),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국제노동기구(ILO), 유엔국제무역법위원회(UNCITRAL) 등 국제기구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APEC 2025 중점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APEC 회원 고위관리 대표단들을 대상으로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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