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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영 고위급 신속 안보 핫라인 개설 합의

공고한 '한·영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재확인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1.22.~23. 간 방한 중인 조나단 앨런(Jonathan Allen) 영국 외교부 국방·정보 총국장과 1월 23일 오전 서울에서 한·영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러·북 군사협력, ▲군축·군비 통제, ▲외교정보 협력 등 주요 전략·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안보·평화 수호를 위한 양국 간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조 본부장은 2023.11월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상기하고, 한·영 양측이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계획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금번 앨런 총국장의 방한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그리고 이어진 북한의 對러시아 파병 등 전례없는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핵심 우방국인 영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양국 외교당국 간 전략적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앨런 총국장은 핵심 안보 파트너인 한국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제도화된 채널을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양측은'다우닝가 합의'의 구체적 이행 차원에서 한국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영국 외교부 국방·정보 총국장 간'고위급 신속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동 핫라인 구축은 양국 외교부가 국제사회의 다양한 긴급 현안에 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실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영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고한'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고위급 차원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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