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유지 도로의 정확한 면적과 위치를 파악해 지적도에 제대로 반영하고자 2027년까지 3년간 ‘국유지 도로 지적공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구)지적법 부칙에 따라 일괄 등록된 도로가 지적측량 과정 없이 기존 지적도의 빈공간을 채우는 형식으로 등록되면서 발생한 면적 오류와 위치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 대상은 국토교통부 소유의 지목이 ‘도로’인 토지(임야)로, 도내 462필지(2,308만 9,000㎡)가 해당된다. 제주시는 296필지(1,350만 5,000㎡), 서귀포시는 166필지(958만 4,000㎡)다. 정비 절차는 등록 당시 측량결과도 및 폐쇄지적도 등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도로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진행된다. 도형 누락, 도형 중첩, 지번 중복, 면적 오류에 대해 등록사항정정을 선행한 후 토지분할을 통해 지적공부 정리가 완료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기반시설공사, 토지구획정리 등 개발사업의 준공 지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도로 파손이나 침수, 상하수도 사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제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주의 공공공간과 시설물 디자인의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주 생태체험공간 한라생태숲 디자인 △서귀포공립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기념관) 로고디자인 2개 부문이다. 한라생태숲 디자인 부문은 제주의 대표 생태체험 공간인 한라생태숲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가치를 반영한 로고 디자인과 공간·시설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친환경 생태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서귀포공립미술관 디자인 부문은 국내 최초의 시립미술관인기당미술관과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소암기념관을 아우르는 통합적이면서도 개별 개성을 살린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두 미술관의 상징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미술관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공모전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중․고등학생(동 연령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되살리고, 지역업체 수주 기회 확대와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높은 민간공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은 '건설산업기본법' 제34조 제2항에 따라 건설업체인 수급인이 하도급계약 시 하수급인에게 하도급대금 미지급 시 하수급인이 입은 손해를 보증하는 보증서를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건설공사 추진시 지역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부족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은 하도급업체의 대금 미지급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소요되는 보증수수료는 전적으로 원도급사가 부담하고 있어 보증서 발급 기피 현상이나 하도급업체 보호의 실효성 저하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제주도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70% 이상인 원도급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도내 지역업체와 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돌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제주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재즈 상설 공연 ‘돌樂놀樂 - Jazz / Classic in stone’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 공연은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의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계절 한정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자 및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현악 앙상블·재즈 트리오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공연은 4월 27일 ‘돌챙이 축제’에 LUS앙상블의 지브리 OST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공연은 돌문화공원 입장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돌문화공원 입장권 구매 후 즐길 수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푸르고 청명한 계절, 가장 제주다운 돌문화공원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적 여유와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 ‘세대공감 소통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세대가 협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은 4월 2일 경영관리과를 시작으로 상수도부(9일), 하수도부(16일), 수질검사팀(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본부 청사 내 7~9급 직원 및 수질검사팀 연구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하수도본부장 주재로 진행됐다. 행사는 상하수도본부의 경영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자유 토론 형식의 대화시간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여 직원들은 조직문화와 관련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실무 현장에서 겪는 업무 애로사항을 직접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하수도본부는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 및 의견 등을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대 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기술의 확대 보급을 위해 농가 단위의 미생물 배양 실증 계획을 수립, 올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개발된 농업용 미생물 액체배양 기술을 실제 농가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생물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농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용한 미생물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농가에서 직접 배양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협력해 농업적으로 유용한 미생물 자원을 탐색하고 우수 균주를 선발했으며, 동시에 농가에서 직접 배양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배양 조건도 확립했다. 66종의 미생물 자원 중 섬유소 분해능, 인산가용화능, 항균활성을 평가한 결과, 생육 촉진과 병해 방제에 효과적인 바실러스 1종 선발했다. 선발된 바실러스균에 대한 최적 배양 조건은 온도 35℃, 호기 조건(20리터/분), 배양 기간 48시간으로 설정됐으며, 배양 후 균밀도는 미생물 제제의 비료공정규격(1.0×10⁶ CFU/mL)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민군복합항 진입도로와 월평마을을 연결하는 강정 선반질로(중로 2-1-84호선) 도시계획도로에 대하여 5월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강정 선반질로(중로2-1-84호선)는 총 연장 1.58㎞로 폭이 좁은 기존 농로(8m 내외)를 1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예산 150억원(국비 105억원, 도비 45억원)이 투자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보상을 시작하여 총 73필지(15,848㎡)중 40필지(9,703㎡)를 매입하여 면적대비 61%의 토지를 확보했으며,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3월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4월에 발주하여 5월부터는 금년도 사업비 75억원을 투자하여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고 잔여토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51억원(도급 37억원, 관급 14억원) 투자되며 공사기간은 30개월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월평~강정해안도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유수율 향상과 급수설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 지역 수도사용량 '0톤 수용가' 급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최근 3년간 동 지역 수도사용량 0톤 수용가 123전이고, 0톤 수용가 원인 확인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검침원 현장 방문 및 유선 확인으로 수도 계량기 실제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요금 전산 시스템 정비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용가가 장기간 수도를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는 급수 중지를 유도하고, 앞으로 사용계획이 전혀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폐전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급수 중지 및 폐전은 수용가 입장에서 관리 소홀 및 노후로 인한 누수를 미리 방지하고 수도 기본 요금 절감의 장점이 있고, 시에서는 요금 고지서 미발행으로 우편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수용가와 연락이 안 되고, 1년 이상 소재 불명인 급수시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 조례'제53조에 따라 직권 폐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0톤 수용가 실태조사는 노후화 및 관리 소홀 등으로 사실상 방치된 급수시설에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상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행 트렌드 '런트립(Run-trip, 달리기와 여행의 결합)' 을 주제로 한 유튜브 콘텐츠 '런미새(런닝에 미친 새내기들)'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개된 [EP.0 트멍길 편]과 [EP.1 쫄븐갑마장 편]은 각각 현재 기준으로 7,500여 회, 4,2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미새'는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서귀포시가 자랑하는 러닝 코스와 함께 인근의 맛집과 카페 등 여행객들이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정보도 영상에 담은 러닝형 여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주 세 번째 에피소드인 '런미새 EP.2' 촬영을 마쳤다. 촬영은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포함해 전·현직 공보실장,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등 5명의 새내기가 출연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이들은 시민기자단과 함께 서복전시관에서 자구리공원, 새연교, 새섬까지 이어지는 약 3㎞ 러닝 코스를 직접 뛰며, 서귀포만의 자연 풍경과 여행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약 6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4월 말에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2025년 4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연구포럼'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와 ‘제주도 기후변화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주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해양바이오 연구분야 교류를 위해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연구포럼과 제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추진된 것이다. 전문가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이승아의원을 비롯한 양영수의원(부대표), 강상수의원, 김승준의원 그리고 양홍식의원 등이 참석하여 탄소중립 및 해양바이오 연구사업과 관련된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후 미세조류 생산 실증시설도 함께 견학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이승아 의원은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연구포럼은 지속적으로 탄소흡수원과 관련한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나 제주가 가지고 있는 환경적‧지리적‧생태학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해양분야에서의 다양한 실증적연구와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양영수의원을 비롯한 강상수의원, 김승준의원, 양홍식의원 등도 “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제안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제437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4/23)에서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36조에 따라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과 관련하여, 제주도가 전력 생산·소비의 지역자립과 전력신산업 홠어화를 위한 최적지임을 알리고, 정부가 제주도를 분산에너지특화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제주도는 2012년 'CFI 2030(Carbon Free Island 2030)'부터, 지난해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년 탄소중립 비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선도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이전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도민공감대를 형성해 온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영식 위원장은 “제주도는 이미 분산에너지 기반 실증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충분히 갖춘 지역으로, 관련 신산업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이자 신기술 실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 23일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를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피해 현황을 살피고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구간은 영덕을 대표하는 해안 트레킹 명소로,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최근 산불로 인해 목재 계단, 난간, 전망대 등 주요 인프라가 훼손되고 일대 숲 경관이 크게 손상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업 관련 단체, 문체부 출입기자단, 관광공사 SNS 기자단 등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이 이미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추경이 통과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우수기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 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 김 부지사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타격과 관광업계의 침체가 심각한 만큼, 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장수소상공인 유형) 1차 오디션을 오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제주센터와 재단법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주관-협력기관으로 운영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장수소상공인 유형) 1차 오디션은 전국의 업력 15년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중기부의 라이콘 정책에 따라 기업가·장인정신, 창의적인 아이템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강한 소상공인으로의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장수소상공인 유형은 업력 15년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장수소상공인 1차 오디션은 아이디어 선정기업 60개사가 발표를 진행하며, 25개사를 선발해 기업당 사업화지원금(최대 6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수소상공인 기업분들의 사업고도화 및 확장을 위해 부대행사로 투·융자 상담과 수출·유통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1차 오디션 이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IR피칭 교육, 인사이트트립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지역 첨단 주력산업 분야 기업들이 올해 국책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 확보에 힘입어 총 100억 원 규모의 R&D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 지능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제주 주력산업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JTP)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공모한 ‘2025년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사업 과제 평가 결과, 제주에서 총 11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향후 2년간 국비 72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4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는 경남(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과제가 선정됐다. 무엇보다 2025년 기준 제주가 확보한 R&D 국비 예산은 전체 215억 6,000만 원 가운데 11.5%에 달한다. 제주지역 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전국의 0.0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R&D 공모사업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연구원은 제주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 연구 성과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갖춘 강건한 제주경제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는 그동안 1, 3차 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유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코로나 19와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특성을 보여왔다. 이에 제주연구원은 2024년 미래기획과제의 두 번째 주제로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를 선정하고 청정·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경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때 ▲지속 성장을 향한 제주 지역전략산업의 강화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신산업의 육성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 등의 4개 장으로 구성됐다. - 1장에서는 제주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도출했다. - 2장에서는 제주의 지역전략산업인 식품산업, 화장품산업, 재생에너지산업, IT(AI)산업, 물(용암해수)산업에 대한 육성과 발전전략을 제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장성군이 선비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하서와 함께 걷다 : 필암서원 선비축제’가 오는 14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앞선 5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장성이 배출한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하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선비문화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모은다. 축제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유생복을 입고 필암서원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삶과 학문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살문, 하마석, 은행나무, 확연루 등 서원의 주요 공간을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우동사 봉심과 청절당에서는 지필연묵 체험, 서책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선비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껴본다. 2부 공연 프로그램에선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국악밴드 ‘올라
한국시사경제 스포츠팀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6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남자 부문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은 단연 차예준과 박준우였다.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하며,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자세, 흔들림 없는 버티기, 깔끔한 착지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스스로 극복하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박준우 역시 안마 종목에서 13.933점의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난도 기술과 안정적인 연기로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루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마포구는 6월 8일 황금보리와 양귀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월드컵천에서 ‘제1회 월드컵천 황금보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과 붉게 피어난 양귀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500여 명의 주민으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 축제는 걷기대회 행사로 막을 열었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8km 구간을 걸으며 월드컵천의 아름다운 환경을 즐겼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MC 영기의 사회로 시작되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하천’을 주제로 한 글짓기, 사진,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합창단과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대표곡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현장에는 플리마켓과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환경 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린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가 8일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시민, 관광객 등 총 1만5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체험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시외교와 국제협력의 접점을 넓히며 춘천을 시민 참여형 국제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틀간 1만 5000여 명 참여… 춘천, 국제 문화도시로서 위상 재확인 행사는 산토리니 야외무대, 춘천시립도서관, 농업기술센터, 세계주류마켓 등춘천 전역에서 미식·예술·인문학·영화 등 이탈리아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7일 저녁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는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춘천시립합창단과 국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열린 ‘2025천안 K-컬처박람회’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8일 폐막했다. 지난 4일 개막한 K-컬처박람회는 이날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체험존에는 50여 개의 체험부스가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