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관광객 및 낚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3일간 관내 주요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낚시 활동이 활발해지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낚시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서귀포시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서귀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실질적인 안전관리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서귀포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으로 ▲구명조끼·구명부환 ·화재경보장치·핸드레일 등 필수 안전장비 구비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등 낚시어선 운항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중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승선 정원 초과나 안전수칙 미이행 등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및 방문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10. 3. ~ 10. 9. / 7일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24시간 상시 재난관리체계 유지 ▲생활쓰레기, 교통 시민 불편 해소 ▲비상진료 및 식중독 발생 대비 의료 체계 구축 ▲관광사업체 안전 점검 및 불법숙박 영업행위 지도 단속 ▲물가 부담 완화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 환경오염 상황 적극 대처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마련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함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9개반·727명으로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으로 각종 재난·재해 상황 관리체계 유지 및 사고 대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를 대비해 초동대응반 2명을 추가 편성하여 재난상황 대응체계 강화 및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상진료 및 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비상진료 및 식중독·감염병 등에 대해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 200개소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9월 25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 공직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직자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필요한 행정적 통찰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한국홍보 전문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강사로 서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홍보와 광고의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행정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이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문화의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행정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제주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직원들이 변화하는 사회와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이번 강연이 공직자들에게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9월 25일 농업회사법인 귤메달하우스를 방문해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열고, 제주 로컬크리에이터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로컬크리에이터가 선보이는 혁신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제주 감귤을 활용한 시트러스 주스, ▲전통 미숫가루 음료,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등이 소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대표 5명이 참석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사업적 가치로 승화시킨 사례를 공유하면서, ▲제주 로컬크리에이터의 사업 애로사항,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속가능한 제주 경제의 밝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9월 25일 청년 주간(9.20.~9.26.)을 맞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서귀포시 서홍동에 문을 연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 창업기업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정책 수요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과 함께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강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함께했다. 제주도의회 방문단은 청년지원센터 내 오픈라운지와 공유오피스, 면접정장 대여룸 등을 둘러보며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시설을 둘러보며 이상봉 의장은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수요자 맞춤 공간으로 거듭나 청년들의 이용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이 필요한 지역의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리에 함께한 제주도 및 서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예천군은 25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위원장인 강상기 부군수를 비롯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대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대비 온열질환예방을 위한 순회점검 결과 보고 ▲산업안전보건관리 실태·개선보고 ▲추진계획 적정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으며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산업안전보건법'제24조에 따라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및 보건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강상기 부군수는 “정기적인 작업장 안전·보건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울릉군은 25일 울릉 전지역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한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동참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울릉군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울릉군의 청결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하고 읍·면에서 마을 주변, 하천, 도로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정화활동을 병행한다. 무단투기 예방 계도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군민적 환경정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여러분을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대청소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살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 5개국 정부·기업·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정수소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세션은 글로벌 수소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제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타니 상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 요세프 호시크(Josef Hausiku) 나미비아 국가기획위원회 수석자문관, 마르쿠엔 스툽(Marcoen Stoop) Nel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이사, 정석진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켄 라미네즈(Ken Raminez) 현대자동차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그린수소 전략을 소개하며 “2022년 9월 그린수소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함께 기원했다. 기원제 후에는 참석자들이 새로 완공된 통합관리동 내부를 견학하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3년 4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4,386억 원 규모다.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13만㎥에서 22만㎥로 확대해 도내 하수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수처리시설은 부하 시험·수질 분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동희)는 ‘제주 돌담 쌓기’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 국제적으로는 기존 등재 국가들의 동의를 얻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돌담 쌓기 종목으로는 ‘메쌓기 지식과 기술’이 2018년 그리스를 중심으로 8개국이 공동 등재했으며, 2024년도에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5개국이 추가 등재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존 등재 종목인 ‘메쌓기 지식과 기술’에 ‘제주 돌담 쌓기’를 확장 등재하는 방식으로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 돌담 쌓기’의 단독 등재도 가능하지만 한국은 다등재국으로 2년에 한 종목만 등재 신청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등재 신청 대상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14건을 접수받아 2026년도 단독 등재 종목으로 ‘한지’를, 2028년도 등재 추진 종목으로 ‘인삼문화’를 확정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2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분산에너지 글로벌 포럼)’에서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 방안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특별 세션을 개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포럼 둘째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와 ‘학생 아카데미’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들은 청정수소 산업의 경제성 확보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미래세대에게 수소경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제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 세션에서는 정책·기술·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청정수소 산업의 과제와 해법이 다뤄졌다. 이혜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각국이 도입하고 있는 청정수소 인증제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과제와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인도는 ‘에너지 뱅킹 제도’를 통해 재생에너지로 남는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수소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호주는 전력 생산·사용을 추적·인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국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50억원 규모 특별보증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김인 회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며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도-제주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중앙회 간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보증을 지원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줬다. 김인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재임 기간 제주를 포함한 전국 1,265개 새마을금고의 건전 육성을 이끌며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에도 힘써왔다. 특히 서민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김인 회장은 제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금융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민생경제 안정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 회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경기침체 속 도내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2025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가 도내 주요 기업과 다양한 구직자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4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고용환경을 극복하고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텔신라, 한국BMI, 모노리스(9.81파크), 맥도날드 등 도내 주요 기업 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부터 청년층,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2,332명의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참여기업들은 300여 명 채용 목표로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으며 321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 제주항공, 롯데호텔, 제주도개발공사 등 채용 예정 기업들도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 333명의 채용상담을 진행해 취업준비에 도움을 줬다. 현장에서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이력서·면접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정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1,678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일자리 지원 정책을 쉽게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문학관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주 관련 명문을 집대성한 『제주문학총서』의 첫 권으로 『제주고문선 1』을 발간했다. 제주문학사 정립의 이정표가 될 이 총서는 앞으로 매년 1권씩 지속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선집에은 조선시대 제주에 부임한 목민관과 어사, 유배인, 유람객들이 남긴 기록 중 문학성이 뛰어나고 제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명문 50편이 수록됐다. 상소문과 서문, 기문, 제문, 유람기 등 총 14종으로 구성되며, 원문과 함께 정제된 해설을 나란히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김익수, 오문복, 홍기표, 백규상 등 4명의 전문가가 명문 엄선과 번역, 역주 작업을 맡았다. 이 중 권흠과 이수복의'한라산제문', 김상헌과 남구명의 '도해(渡海)'등이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특히 남구명의 '도해'는 풍랑에 요동치는 제주바다를 목숨 걸고 건너는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나그네의 목숨은 뱃사공에게 맡겼고 한점 한라산의 묏부리는 어렴풋한데 날 저물어 폭풍이 불어닥친 바다 위에 서있으니 그 누가 표주박 같은 배가 건너는 걸 도와줄까?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 디자인산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2시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제주 디자인 컨퍼런스(2025 Jeju Design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몰 브랜드, 큰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자인 및 브랜딩 전문가, 제주기업 대표, 예비 디자이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고병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으로, 스몰브랜드의 진정성과 생성형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지역의 아이디어가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영감과 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축사에서 “디자인은 단순한 외관을 넘어 기업과 제품의 정체성을 만들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디자인의 확장성과 브랜딩 전략을 모색하고, 도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창녕군은 27일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보상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유하며, 수년간 표류해 온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이 최우선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산업단지 재가동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영남일반산업단지는 대합면 도개·대동·등지리 일원에 조성되는 총면적 1,409,527㎡, 민간투자 약 3,600억 원 규모의 국가산단급 사업으로, 201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경기침체와 사업성 저하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그간 추진 경과, 토지 보상 대상 및 절차, 보상 기준과 지급 일정, 이후 공정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사업 정상화 본궤도… 16개 기업 투자 확정 영남일반산업단지가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올해 7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이었다. 이는 경상남도와 박상웅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해진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8일 팔레드오페라(서구 둔산동)에서 개최된 2025 대전·세종·충남 환경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환경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한 내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협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 축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우리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환경 리스크’ 시대에 살고 있고, 환경은 더 이상 규제 준수 항목이 아니라 기술·산업·도시를 지탱하는 생존 인프라가 됐다”라며, “도시의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공정을 만들어온 환경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제도화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환경기술 지원을 통해 대전을 살리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경기도의회는 27일 도청 다산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회의장들이 함께 했다. 이외에 조원철 법제처장,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어 김진경 의장과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함께 비전선포 서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김순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약화된 자치분권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치분권 전담기구의 분리 운영이 필요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재단 연말 대표 기획공연으로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남문화재단 송년음악회’는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 온 대표 기획공연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탄탄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추며 하남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관람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와 연말 문화 향유 수요가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4번째 시즌을 맞은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은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뮤지컬 배우 배다해·민경아, MC 김경란이 출연하여 뮤지컬·크로스오버·오케스트라가 결합된 풍성한 갈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 각자의 음악적 개성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잔잔한 위로부터 벅찬 감동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담아내며 연말에 걸맞은 깊이 있고 품격 있는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송년음악회를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경남도민 체감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 실적 평가’에서 거제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양산시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거제시를 비롯해 진주시·남해군·창녕군이 선정됐다. 평가는 △예산 확보 및 집행 △신규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안전관리 △홍보 및 이용률 △산림복지서비스 우수사례 △중앙평가 수상 실적, 도정 기여도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거제시는 치유의 숲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자연휴양림과 거제케이블카의 제휴 할인 프로그램, 숲해설·유아숲체험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자연휴양림은 꾸준한 시설개선 등을 통해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이용객이 2,260명 증가했으며, 거제 치유의 숲은 올해 5월 개장 이후 10월 말까지 이용객이 12,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세와 함께 산림복지 휴양시설에 대한 시민·관광객의 관심 확대, 타 기관의 벤치마킹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