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임실군이 2022년 기생충 검사 결과 감염률이 높은 지역과 섬진강 유역 주변 거주 군민, 검사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대상 군민은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하여 채변 용기(대변통)를 받아 대변을 채취한 후 대변통 수령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3개월 이상 경과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 파악 및 질병 관련 통계자료를 확보하여 감염 대상자를 조기 발견 및 치료․교육하고, 기생충질환의 인식 제고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내 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소화불량, 복통, 황달, 담석증, 담낭염, 담관암 등을 유발한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 생식을 피해야 하고 칼, 도마 등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며“설사, 냄새가 심한 대변, 소화가 안 된 대변을 자주 보는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