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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 본격 추진

하수 내 검출된 바이러스양 분석 통한 지역사회 환자 발생 추정 기법 도입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올해 4월부터 본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에서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기법으로, 새로운 역학 감시체계 구축이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환자(무증상자 포함)로부터 배출되는 하수 내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함으로써 1~2주 앞서 유행 예측이 가능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이 용이하여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하수 감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도내 하수처리장 중 시설용량 100,000m3/일 이상인 3개소(창원, 진주, 양산 소재)를 선정하여, 매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3종의 바이러스)의 증가 감소 경향을 파악하고 있다.


김제동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신종 감염병 유행 위기로 인해 감시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하수 감시로 감염병 출현을 조기 감지하여 경남 도내 감염병 확산 차단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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