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학대예방경찰관(APO)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실무 및 강의기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전담경찰관(School Police Officer)은 지난 2012년 도입된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업무전담경찰관이며, 학대예방경찰관(Anti-Abuse Police Officer)는 아동·노인 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 등의 사건을 전담하는 경찰관으로 2016년 도입됐다.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딥페이크 성범죄와 불법 도박, 청소년 마약 예방 및 아동학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SPO·APO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장 신하영 경감이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무교육과 함께 학교전담경찰관 및 학대예방경찰관이 학교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교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서 충남 홍성의료원 직업환경의학전공 김형철 전문의가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재해 보상 제도를 소개하며, 경찰관들이 겪을 수 있는 업무 스트레스와 위험에 효과적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해서는 학교전담·학대예방 경찰관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교전담경찰관과 학대예방경찰관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