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정치팀 | 김병수 김포시장이 13일 개회한 김포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따뜻한 돌봄, 보다 편리한 교통. 김포시정의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의 편의제고”라며,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김포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 행복을 안겨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혀 김포브랜드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이 2025년 김포시 방향임을 전했다.
먼저, 김병수 시장은 “시정은 본질적으로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때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다름은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지,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께 놓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민생사업에 대한 적기 지원 시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 준비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2025년도 미래비전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대시민행정서비스 강화 목적 행정조직 정비로 2국3과4팀 확대 개편 ▲서울2·5·9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인천2호선 등 김포에 그물망식 철도 시대 개막 ▲김포 콤팩트시티를 지속 가능한 신도시로, GTX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서울5호선 등 세계적 교통특화도시로 집중육성 ▲교육발전특구 조성과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계로 교육과 문화가 흐르는 품격있는 교육도시 조성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조성 ▲새로운 하늘길을 열고 한강길과 바닷길을 연결해 세계로 통하는 김포의 길 형성 ▲시민의 일상을 문화와 예술로 풍성히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2025년 김포는 문화관광도시의 원년을 맞이할 것이고,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김포시로 만들어가겠다”며 “2025년은 70만 대도시 기반 조서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김포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 단 하나의 정책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포시가 김포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024년 당초예산 대비 1,102억원, 7.1% 증액한 1조 6,69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 4,581억원, 특별회계는 2,112억원이다.